변수 많아 종료 시점은 가늠 안 돼약 134만t 방류…연간 292일 가동
약 134만t 방류…연간 292일 가동 22일 일본 후쿠시마현 후쿠시마 제1원전 앞으로 바다가 보인다. AP 연합뉴스 ☞한겨레 뉴스레터 H:730 구독하기. 검색창에 ‘한겨레 h730’을 쳐보세요. 일본 정부가 22일 후쿠시마 제1원전 오염수 바다 방류를 이틀 뒤인 24일 시작하기로 결정하면서, 도쿄전력이 첫 방류를 위한 작업 준비를 마쳤다. 시작 일정은 정해졌지만, 30년 이상 지속될 예정인 오염수 방류에는 워낙 변수가 많아 끝나는 일정을 가늠하긴 어렵다. 후쿠시마 제1원전의 운영사인 도쿄전력은 이날 오전 10시30분 처음으로 방류할 오염수를 물탱크에서 방류 전 바닷물과 섞는 설비로 옮기는 작업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다핵종제거설비로 제거할 수 없는 방사성 물질인 삼중수소 농도를 일본 기준치 40분의 1 이하로 만들기 위해, 바닷물을 섞는 작업을 시작한 것이다.
마쓰모토 준이치 도쿄전력 처리수대책 책임자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올해에는 비교적 소량인 전체 방류량의 2.3%에 해당하는 3만1200t 그리고 삼중수소는 5조베크렐을 방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도쿄전력이 일본원자력위원회에 제출한 계획에 따르면, 다핵종제거설비를 이용해 세슘·스트론튬 등 방사성 물질 62종을 일본 정부 기준치 이하로 제거한 뒤 오염수 약 134만t을 방류한다. 이후 삼중수소를 기준치의 40분의 1인 1리터당 1500베크렐 미만으로 만들기 위해 100배 이상의 바닷물로 희석한 뒤 약 1㎞ 길이로 건설한 해저터널을 통해 바다로 내보내게 된다. 이를 통해 방출되는 삼중수소는 연간 약 22조베크렐이다. 오염수 방류량은 하루 최대 500t이고, 연간 가동 일수는 292일다. 그러나 향후 오염수 발생량과 방류 일수에 여러 변수가 있어 계획과 실제는 크게 다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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