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안양동안경찰서는 7일 도주 혐의로 체포한 김길수에 대해 조사를 마친 뒤 이날 오전 4시쯤 서울구치소에 넘겼다고 밝혔다. 경찰은 그가 기존에 구속된 특수강도죄의 구속 효력이 남아있기 때문에 도주 사건으로 다시 구속할 경우 '이중 구속' 등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고 보고, 신속히 사건 경위를 파악한 뒤 구치소 측에 신병을 인계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수강도 혐의로 서울구치소에 수용됐다가 병원 치료 중 달아난 김길수가 검거돼 6일 오후 10시 44분께 의정부경찰서에서 조사를 받고 호송차를 타고 안양동안경찰서로 압송되고 있다. 연합뉴스경기 안양동안경찰서는 7일 도주 혐의로 체포한 김길수에 대해 조사를 마친 뒤 이날 오전 4시쯤 서울구치소에 넘겼다고 밝혔다.
특수강도 혐의로 서울구치소에 수감됐던 김길수는 지난 4일 오전 6시 20분 안양시 평촌동한림대학교병원에서 입원 치료를 받던 중 자신을 감시하던 서울구치소 관계자들을 따돌리고 도주했다.당시 공중전화로 그가 지인에게 건 전화가 체포에 결정적인 계기가 됐던 것으로 알려졌다.경찰은 그가 기존에 구속된 특수강도죄의 구속 효력이 남아있기 때문에 도주 사건으로 다시 구속할 경우 '이중 구속' 등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고 보고, 신속히 사건 경위를 파악한 뒤 구치소 측에 신병을 인계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불법 체포 혹은 불법 구속 등의 법리적 문제가 생길 경우 향후 재판에서 혐의를 다퉈 보기도 전에 김길수에게 죄를 물을 수 없게 되는 최악의 상황이 발생할 수도 있다"며"검찰 등 관계기관과 협의를 거쳐 기초 조사 후 즉시 신병을 교정 당국에 인계하는 것이 타당하다고 봤다"고 말했다.
대한민국 최근 뉴스, 대한민국 헤드 라인
Similar News:다른 뉴스 소스에서 수집한 이와 유사한 뉴스 기사를 읽을 수도 있습니다.
김길수, 도주 사흘 만에 의정부 노상에서 검거특수강도 혐의로 서울구치소에 수용됐다가 병원 치료 중 달아난 김길수(36)가 도주 사흘 만에 경...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속보] 도주 사흘째 김길수 붙잡혔다…'의정부 노상서 검거'특수강도 혐의로 구속된 뒤 병원에서 치료를 받다 탈주한 김길수(36)가 도주 사흘 만에 경기도 의정부시에서 붙잡혔다. 경찰은 김길수를 의정부서로 호송해 조사한 뒤 서울구치소로 인계할 예정이다. 그는 지난 4일 병원에서 교도관에게 '세수를 하러 화장실에 가겠다'며 수갑을 풀게 한 뒤 화장실에 갔다가 달아났다. - 김길수,의정부,도주,교정당국,김길수 탈주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김길수 현상금 500만원서 1000만원으로 올렸다…도주 사흘째 행방 묘연구속 후 병원 치료 중 달아난 특수강도 피의자 김길수(36)가 사흘째 도주 중인 가운데 교정당국이 기존 500만원이던 김길수의 현상금을 하루 만에 두 배 상향했다. 법무부는 6일 김씨 검거에 결정적인 제보를 하면 현상금 1000만원을 지급한다고 밝혔다. 김씨는 지난달 30일 특수강도 혐의로 경찰에 체포된 뒤 구속돼 2일부터 서울구치소에 수용됐다. 그는 경찰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남현희 ‘전청조 공범’ 고소 당해 입건…도주 김길수 현상금 1천만원전 펜싱 국가대표 남현희(42)씨도 사기 혐의로 고소를 당해 입건된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은 남씨와 결혼 계획을 밝혔던 전청...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