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 잘 달리다가 '날벼락'…아찔한 화물차량 낙하물 사고 SBS뉴스
화물차량 운전자가 올바른 적재 규정을 지키지 않아 일어난 사고가 대부분이어서 관계 당국의 강력한 단속이 요구됩니다.뒤따르던 차량 4대가 석재와 부딪혀 크게 파손됐고, 탑승자 2명이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앞서 지난해 10월 18일에는 울산시 울주군 온산읍 한 도로를 지나던 트레일러에 실린 선박용 철판이 굴러떨어졌습니다.경찰은 트레일러가 과속방지턱을 넘는 과정에서 철판이 떨어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적재함에서 쏟아져 나온 돼지 130마리가 도로 위를 활보했으나 경찰과 마을 주민 통제 덕에 대형 사고로 이어지지는 않았습니다.지난 1일 오전 10시 10분쯤 인천시 남동구 제2경인고속도로 서창분기점 인근을 달리던 트레일러에서 소주병을 실은 박스 100개가량이 떨어졌습니다.또 지난달 27일 오후 3시 50분에는 호남고속도로 상행선 정읍IC 인근을 주행하던 화물차량에서 소주병이 담긴 상자 수십 개가 도로 위로 쏟아졌습니다.
한국교통안전공단 관계자는"경찰 등 관련기관과 현장 단속을 강화하는 등 화물차량 낙하 사고 예방에 힘쓰고 있다"며"올바른 적재 규정을 준수하는 등 화물차량 운전자와 관련 업계의 자정적 노력도 절실하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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