댓글 많은 기사 1위... 무서웠지만 또 쓰는 이유 오마이뉴스 글쓰기 매력적인기사 시민기자 책임감 허윤경 기자
시민기자로 첫 발을 내디딘 건 지난 2022년 3월 27일 일요일이었다. 부끄러운 이야기지만 처음 기사를 송고한 건 단순한 호기심이었다. 내가 쓴 글이 기사가 될 수 있을까? 하는 마음이었다.
세 번, 네 번째 글도 연이어 채택이 되었다. 눈에 띄지도, 높은 등급의 기사도 아니었지만 중요하지 않았다. 기사로 채택이 되는 것 자체가 고무적이었다. 그러다 남편이 당근마켓에서 웃돈을 주고 포켓몬 빵을 사 온 얘기를 글로 써서 처음으로 주목을 받았다. 뒤 이어 제주에서만 선물 쿠폰 사용 시 추가 비용을 받는 이상한 치킨값에 대한 기사까지 오마이뉴스 주요 뉴스로 선정됐다. 4개월 동안 14편의 기사를 썼다. 그리고 1년 가까이 기사를 쓰지 못했다. 뮤지션 이상순 님이 제주 동복 작은 마을에 카페를 열었다는 소식 관련 기사가 마지막이었다. 사실 이 기사를 쓸 때만 해도 오래도록 다음 기사를 쓰지 못할 것임을 예상하지 못했다.
오마이뉴스에 제보한 기사는 개인 브런치에도 싣고 중복게재임을 밝혀왔는데 몇 분이 브런치까지 찾아와 댓글을 달았다. 처음 있는 일이었다. 칭찬일리 없는 댓글들을 마주하자 이번에는 심장이 두근거리기 시작했다. 신상이 다 털릴 것 같았다. 해코지라도 당하면 어떡하지? 불안감이 엄습했다. 오마이뉴스 측에 중복게재 알림을 삭제 요청함과 동시에 브런치에서도 해당 글을 삭제했다. 예상은 적중했다. 생나무 중 첫 번째 기사는 내용 중에 일반화하기 어려운 부분이 포함되어 있고, 기사 전반적으로 화가 난 감정이 드러나있었다. 두 번째는 아예 대놓고 분노의 감정을 여실하게 보여주었다. 기사는 사실 전달을 목적으로 해야 하는데 내가 쓴 글은 감정이 팩트를 밀쳐내고 전면에 등장하고야 말았던 것이다.
대한민국 최근 뉴스, 대한민국 헤드 라인
Similar News:다른 뉴스 소스에서 수집한 이와 유사한 뉴스 기사를 읽을 수도 있습니다.
프로야구 삼성, 대타작전 대성공…한화에 역전승삼성은 오늘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한화와 방문 경기에서 7대 2로 이겼습니다. 7위 삼성은 2연승, 9위 한화는 2연패를 기록했습니다.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여천은파교회, MBC 상대 정정보도 항소도 '패소'여천은파교회, MBC 상대 정정보도 항소도 '패소' 여수은파교회 고요셉_목사 고만호_목사 여천은파교회 정병진 기자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소리쟁이, 찔레꽃... 산책길서 만난 엄마와의 추억소리쟁이, 찔레꽃... 산책길서 만난 엄마와의 추억 용인시민신문 용인시민신문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NC 새 5번타자' 권희동, 놓쳤으면 큰일날 뻔'NC 새 5번타자' 권희동, 놓쳤으면 큰일날 뻔 KBO리그 FA미아 5번타자 NC_다이노스 권희동 양형석 기자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전 연인에 '같이 죽자'며 피로 이름 쓰고 355회 스토킹 | 연합뉴스(대전=연합뉴스) 박주영 기자=같이 죽자며 숙박업소 벽에 피로 자신의 이름을 쓰는 등 전 연인을 협박하고 스토킹한 20대에 1, 2심 모두 ...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김홍도가 그린 종려나무에서 한약재로 쓰는 부위김홍도가 그린 종려나무에서 한약재로 쓰는 부위 종려나무 대추야자 종려피 윤소정 기자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