댄스동우회 출신인데... 이제는 뛰지 못하는 직장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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댄스동우회 출신인데... 이제는 뛰지 못하는 직장인입니다 직장인 직장인이야기 직장인고질병 장한이 기자

출근할 때 지하철역 부근에 도착하면 사람들이 사방에서 전력 질주를 시작한다. 직장인에게 자연스럽고 당연한 일상이다. 매일 전국에서 펼쳐지는 평범한 모닝 달리기다. 한 치의 망설임도 없이 쏜살같이 달려 거뜬하게 버스를, 지하철을 잡아타고 출근하던 때가 있었다. 아들 유치원 체육대회에서 아빠 달리기 일등을 하고, 계주까지 나가 우승한 경력도 있다.

한국인 80% 이상이 평생 한 번 이상의 허리 통증으로 고생한단다. 영업팀 선배가 길을 걷다 주저앉았다. 허리 통증을 참아오던 선배는 허리디스크 수술을 받고 3개월 동안 휴직했다. 팀장은 '너 없어서 나 혼자 접대하러 다니느라 힘들다. 빨리 나와'라고 재촉했다. 선배는 휴직을 마치고 허리를 조심스럽게 부여잡고 술자리에 따라다녔다. 길을 자유롭게 걷는 사람들이 부럽다는 친구 마음을 알 것 같다. 지하철 놓칠까 봐 뛰는 사람이 부러운 내 마음과 똑같다. 출퇴근길 계단을 성큼성큼 뛰어 내려가는 사람들의 모습, 내 눈에는 장관이다. 장마철 빗길에 삐끗해도 아무렇지 않게 다시 갈 길을 재촉하는 사람들이 부럽다. 길을 걷다 실수로 움푹 파인 곳에 발을 내디디면 허리가 신경질적으로 반응한다.

"나의 면밀한 자가진단에 의하면 과도한 운동으로 무릎 디스크가 내려앉은 것 같았다. 그러나 병원에 가지는 않았다. 그런 병에 병원에 가면 약이 아니라 물리 요법이나 보조기를 처방할 것 같았고 그게 싫고 무서웠다. 내가 내 몸을 함부로 혹사해서 난 병이니 우선 몸을 달래볼 작정이었다. 제발 죽는 날까지 화장실 출입은 내 발로 하게 해달라고 빌기도 하고 애걸도 해가며 내 몸의 비위를 맞추느라 정성을 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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