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달 대형마트와 편의점에서 건전지부터 초콜릿, 음료, 김, 간장 등 일부 식품에 이르기까지 소비자 가격이 일제히 오른다. 제조사가 원가 상승 부담에 납품가를 인상하면서 소비자 가격 또한 올라가게 됐다. 26일 편의점업계에 따르면 듀라셀 건전지 17종 가격이 다음달 일제히 오른다. 기존 4300원 디럭스 AA 2개가 4700원으로 9.3% 인상되고, 디럭스
다음달 대형마트와 편의점에서 건전지부터 초콜릿, 음료, 김, 간장 등 일부 식품에 이르기까지 소비자 가격이 일제히 오른다. 제조사가 원가 상승 부담에 납품가를 인상하면서 소비자 가격 또한 올라가게 됐다.
26일 편의점업계에 따르면 듀라셀 건전지 17종 가격이 다음달 일제히 오른다. 기존 4300원 디럭스 AA 2개가 4700원으로 9.3% 인상되고, 디럭스 AAA 4개 가격은 7800원에서 9.0% 오른 8500원이 된다.질레트 마하3면도기 가격은 1만3100원에서 1만4500원으로 10.7%, 센서3 일회용 면도기는 2400원에서 2700원으로 12.5% 각각 뛴다. 대형마트에서는 다음달 1일부터 롯데웰푸드 ABC초콜릿이 4780원에서 5280원으로 10.5%, 가나마일드가 1920원에서 2240원으로 16.7%, 빈츠가 4480원에서 4780원으로 6.7% 각각 오른다.동원F&B 조미김 가격도 인상된다. 동원 참기름김은 5990원에서 6490원으로 8.0%, 대천김 구이김밥용김은 7990원에서 9990원으로 25% 각각 뛴다.롯데칠성음료도 탄산음료 등의 가격을 5∼8% 올리는 방안에 대해 대형마트와 협의하고 있다.
정부 눈치를 보던 외식·식품·생필품 제조업체들이 지난 달 총선이 끝나자 줄줄이 가격 인상에 나선 모양새다. 정부가 나서 최대한의 자제를 요청했지만 이미 원부자재 가격이 오른 상황에서 더 이상 가격 인상 시기를 미루기는 무리라는 입장이다. 앞서 강경성 산업통상자원부 1차관은 지난달 25일 대형마트·편의점 업계 관계자들을 만나 “제조업체와 유통업체가 제조원가 상승분을 반영할 수밖에 없는 상황은 이해한다”면서도 “물가 상승을 크게 자극하지 않게 가급적 인상 시기를 늦추고 인상 폭을 최소화해 달라”고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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