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의정부시 용현산업단지에서 발생한 대형 화재 현장에서 새벽에 식당 문을 열어 소방대원들을 도운 식당 주인의 선행이 주변을 훈훈하게 하고 있다. 김 사장은 소방대원들이 화재 진화 작업을 힘들게 하는 상황에서 직접 물을 끓이고 반찬을 꺼내 컵라면과 커피 등을 먹을 수 있게 하고 화장실을 개방하는 등 도움을 주었다. 그의 따뜻한 배려에 시민들은 감동을 표하며 칭찬하는 반응을 보였다.
경기도 의정부 시 용현산업단지에서 발생한 대형 화재 현장에서 새벽에 식당 문을 열어 소방대원 들을 도운 식당 주인의 선행이 주변을 훈훈하게 하고 있다. 14일 오후 8시 40분께 의정부 시 용현동 용현산업단지의 한 유리 제조 공장과 침구 제조 공장 사이 공간에서 발생한 불이 강풍을 타면서 빠르게 확산되었다. 김 사장이 현장에 도착했을 때 바람이 남쪽으로 강하게 불고 불이 더 확산하고 있었으며, 자신의 가게와 주변 공장들도 위협받을 수 있는 상황이었다. 김 사장은 연합뉴스와의 인터뷰에서 '바람 방향이 북쪽이었다면 우리 가게와 주변 공장들이 위험할 수 있었던 상황이었고 천운이 따랐다'며 '상황을 지켜보면서 불을 끄기 위해 소방대원 들과 경찰관 등 너무 많은 분이 힘들게 일하고 있었다'고 말했다.김 사장은 직접 물을 끓이고 반찬을 꺼내 소방대원 들에게 컵라면과 커피 등을 먹을 수 있게 하고 화장실을 개방하는 등 잠시나마 쉴 수 있도록 도왔다.
그는 '현장에서 고생하는 소방대원과 경찰관분들께 따뜻한 공간을 제공하는 건 당연히 해야 할 일'이라며 '의용소방대가 야외에서 음식을 준비하기 어려운 상황이었기에 제 시설을 쓰도록 하는 것이 맞다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의정부소방서 관계자는 '사장님께서 새벽 시간임에도 가게를 열어주셔서 저희가 추위 속에서도 따뜻한 음식을 먹으며 잠시 쉴 수 있었다'며 '복장이 불 냄새와 먼지로 더럽혀졌는데도 아랑곳하지 않고 화장실까지 내어주셔서 우리에게 큰 힘이 됐다'고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시민들은 '세상은 아직 살만하다', '돈으로 혼내주러 가자'는 등의 반응을 보이며 김 사장의 따뜻한 배려를 칭찬했다.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었으며, 경찰과 소방 당국은 합동 감식 등을 진행해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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