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챔프 1차전 승리…2년 연속 통합우승 '1승만 더!'
앞서 16차례 열린 V리그 남자부 챔피언 결정전에서 1차전 승리 팀은 11차례 우승을 차지했다.그동안 5전3승제 또는 7전4승제로 챔피언결정전을 치르던 V리그 남자부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여파로 정규리그가 중단된 기간이 길어져, 포스트시즌 일정을 단축하기로 하면서 챔피언 결정전도 3전2승제로 줄였다.대한항공은 7일 의정부체육관에서 치르는 2차전에서도 승리하면 2020-2021시즌에 이어 2년 연속 통합우승을 달성한다.'오늘은 우리가 이긴다'
윤태현 기자=5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도드람 2021-2022 V리그 남자부 챔피언결정전 대한항공 점보스와 KB손해보험 스타즈의 1차전 경기. 1세트 대한항공 선수들이 득점한 뒤 기쁨을 나누고 있다. 2022.4.5 [email protected]'V리그 최고 공격수' 노우모리 케이타 의존도가 높은 KB손해보험은 공격 방향이 다양하지 못했다.혈전에서 마지막에 웃은 팀은 '무기'가 많은 대한항공이었다. 윤태현 기자=5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도드람 2021-2022 V리그 남자부 챔피언결정전 대한항공 점보스와 KB손해보험 스타즈의 1차전 경기. 1세트 KB손해보험 케이타가 득점한 뒤 손을 얼굴 앞에서 흔들며 기뻐하고 있다. 2022.4.5 [email protected].
KB손해보험은 24-24에서 상대 레프트 정지석의 네트 터치로 행운의 점수를 뽑았고, 25-24에서 곽승석의 오픈 공격을 걷어 올린 뒤 케이타의 후위 공격으로 1점을 보태 구단 첫 챔피언 결정전의 첫 세트를 따내는 기쁨을 맛봤다.2세트 23-22에서 대한항공 세터 한선수는 링컨 윌리엄스, 정지석 등 날개 공격수가 아닌 센터 진성태에게 공을 올려 속공 득점을 만들었다.3세트에서도 대한항공은 23-22에서 곽승석의 후위 공격으로 상대 허를 찔러 세트 포인트를 만들었다.7-7에서 퀵 오픈을 성공한 곽승석은 서브 에이스까지 올리며 KB손해보험을 코너로 몰아넣었다.대한항공이 이후 손쉽게 세트를 마무리하며 승리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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