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신욱 후보, 선거인단 구성 및 투표 조건에 문제 제기하며 가처분 신청. 대한아이스하키협회 회장, 11명 대의원도 선거 중지 가처분 신청.
강신욱 단국대 명예교수가 23일 서울 한국프레스센터에서 대한체육회 장 선거 출마 선언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강신욱 후보는 오는 14일 개최 예정인 대한체육회 장 선거 진행을 금지해달라는 가처분 신청서를 서울동부지방법원에 냈다고 8일 밝혔다. 강신욱 체육회장 후보자 제출한 선거 중지 가처분 신청서 그는'선거인단이 적법한 절차에 의해 추첨이 되지 않았고, 선거인단의 선거 또한 평등한 조건에서 이루어지기 어렵게 투표 조건이 설정돼 후보자의 피선거권을 침해하고 있다'고 주장했다.그러나 10배수로 뽑은 예비 선거인단 중 2천244명을 추리는 과정에서 절차적 문제가 제기됐다.실제로 각 후보에 수정된 선거인명부가 재교부됐음에도 여전히 선거인단으로 선정됐다고 통보받지 못한 선수·지도자·심판이 선거인단에 다수 존재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강 후보는 이와 관련해'임원은 선거 참여를 위해 문자 메시지를 통해 개인정보 동의를 받았지만 선수·지도자·심판·선수 담당은 개인정보 동의를 받지 않고 경기인 등록시스템만 확인해 '사망자·비체육인·입대선수 등 투표에 참여할 수 없거나 참여하지 말아야 할 사람'까지 선거인단에 포함돼 있다'고 설명했다.또 투표 장소를 올림픽홀 한 곳으로만 제한함으로써 지방에 있는 선거인단은 참여가 쉽지 않고 수도권 선거인단 중심으로 참여할 경우 공정성이 크게 훼손될 것으로 봤다.법원이 강 후보의 가처분 신청을 인용할 경우 3선을 노리는 이기흥 회장을 포함한 총 6명의 후보가 나선 선거 판세에도 적지 않은 영향을 줄 전망이다.앞서 대한체육회장 선거인단에 포함된 이호진 대한아이스하키협회 회장을 비롯한 11명의 대의원도 7일 서울동부지방법원에 체육회장 선거 중지를 요청하는 가처분 신청을 냈다.아이스하키협회 회장 선거 때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투표할 수 있도록 한 것처럼 충분한 선거 시간이 보장돼야 한다는 게 가처분 신청의 취지다. 제55대 대한축구협회 회장 선거 과정에서도 3명의 후보 중 한 명인 허정무 전 축구대표팀 감독이 '회장선거 금지 가처분 신청'을 냈고, 법원이 이를 인용하면서 이날 치러질 예정이던 선거가 전면 보류돼 혼란에 빠진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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