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에 교육패러다임이 ‘지식중심교육’에서 ‘역량중심교육’으로 급속히 전환되고 있습니다. 바로 그 중심에 ‘무전공선발’ 도입이 자리잡고 있습니다. 앞으로 이 제도가 대입 학생선발 방식에도 어떤 식으로든 반영될 수 있어서 한번 짚고 넘어가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교육부는 내년부터 입학정원의 20% 이상을 무전공으로 선발하는 대학에 인센티브를 제공하겠다고 발
최근에 교육패러다임이 ‘지식중심교육’에서 ‘역량중심교육’으로 급속히 전환되고 있습니다. 바로 그 중심에 ‘무전공선발’ 도입이 자리잡고 있습니다. 앞으로 이 제도가 대입 학생선발 방식에도 어떤 식으로든 반영될 수 있어서 한번 짚고 넘어가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교육부도 국가의 미래를 결정짓는 중차대한 과제 앞에서 더는 손을 놓고 있을 수 있는 상황이 아니라고 판단을 한 것 같습니다. 이제는 급변하는 상황 속에서 팀 동료들과 소통하고 협력는 피플역량, 또 현장에서 지식을 새롭게 만들어서 쓸 수 있는 인지역량을 키우지 않으면 다가올 미래에 우리의 생존 자체가 어려워질 수 있다고 판단한 것입니다. 지금 당장 전공의 벽을 허물고 미래역량을 키우라는 것입니다. 이번 글에서는 ‘전공역량 모델링’ 즉 무전공으로 선발한 학생들에게 어떻게 자신에게 맞는 전공을 찾아줄 것인가에 대해서만 알려드리겠습니다. 이를 제대로 하기 위해서는 우선 ‘초개인화된 진로설계’가 바탕이 되어야 합니다.
최근에는 학생들의 뇌인지행동성향을 고해상도로 진단해서 자신이 누구이고, 자신의 뇌안에 잠들어있는 잠재력은 무엇이며, 자신이 어떤 직업을 가져야 하고, 누구와 협업을 해야 시너지가 나는지까지 알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 결과로 자신의 뇌분석을 바탕으로 초개인화된 진로설계가 가능해졌습니다. 이 경우 초개인화된 진로설계를 하면, 현재 화공을 포기하지 말고 최대한 화공 관련 전문지식을 축적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 전공을 포기하지 말라는 겁니다. 거기에 더해 경영학과에서 경영 전략 및 마케팅을 들으면서 미래 비즈니스 플랜을 짜라고 권합니다. 또 심리학과에서 여성 심리와 관련된 과목들을 이수하여 소비자 심리에 대한 이해도를 한층 높이고, 또 불문과에서 불어과목도 들어서 불어구사능력뿐만 아니라 불란서 문화도 이해하고, 혼자서 취미처럼 예술적 감수성을 높여주는 디자인 공부를 하여 앞으로 ‘하이엔드 대상 여성 화장품을 생산하고 판매하는 기업 CEO’ 로 자신의 진로를 설계합니다.
이러한 초개인화된 진로설계 데이터를 바탕으로 대학은 전공역량모델링사업을 진행할 수 있습니다. 이미 특정 대학에서 최초로 그것도 대규모로 진행하고 있는 전공역량모델링 사업은 사실 우리나라 글로벌 기업에서 직무역량모델링, 즉 직무별로 어떤 인재가 고성과를 내는지를 분석하여 직무에 최적화된 뇌인지행동 프로파일링을 하는 HR 컨설팅 사업을 하면서 축적한 노하우를 대학 전공역량모델링 사업에 적용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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