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희진 진보당 대변인 “연이은 고물가에 절규하는 민심 875원 대파 내세워 거부하면 민생파탄 정권”
발행 2024-03-20 17:25:20윤석열 대통령이 방문한 마트에서만 3천원 하던 대파가 875원에 판매되자, “물가를 잡으려면 대통령이 차라리 동네 마트 순회하는 게 낫겠다”는 반응까지 나오고 있다.
앞서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18일 오후 농협 하나로마트 양재점을 방문해 “대파 한 단에 875원이면 합리적인 가격 같다”고 말한 사실이 보도되자, 누리꾼들 사이에서 논란이 벌어졌다. 대파가 한 단에 875원일 리가 있냐는 의문이다. 해당 마트에서 당일 대파를 875원에 판매한 것 자체는 사실로 보인다. 다만, 해당 유통업체는 일주일 전까지 대파 한 단을 2760원에 팔다가 윤 대통령 방문 직전 1천원으로 가격을 내렸고, 윤 대통령 방문 당일엔 875원까지 가격을 낮췄다. 윤 대통령의 발언에 대해 “문제없는 것으로 파악됐다”며 옹호한 지난 19일 매일경제 보도를 보면, 대파 한 단의 도매 시세는 3300원이고 마트 권장판매가는 4250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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