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 “출근길 문답 근본검토…더 나은 소통 위해 중단” | 중앙일보

'불미스러운 일로 인해 본래 취지를 살리기 어려워졌다는 판단이 들었다”\r대통령실 윤석열 도어스테핑

이재명 대통령실 부대변인은 이날 오후 브리핑에서 “ 오히려 국민과의 소통을 저해하는 장애물이 될 것이라는 우려마저 나온다”며 이같이 말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장애물 우려’ 언급에 대해선 “고성이 오가고 난동에 가까운 행위가 벌어지는, 국민 모두가 불편해 할 수밖에 없는 현장이었다”며 “재발 우려가 있는 상황에서 그 도어스테핑을 유지하는 건 국민과 진솔하게 소통하려는 본래 취지를 오히려 위협받게 된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도어스테핑이 진행되던 대통령실 1층에 세워진 가림막과 도어스테핑 중단을 연결 짓는 데 대해선 “도어스테핑과는 무관하다”며 재차 부인했다. 지난 2일 아소 다로 전 일본 총리가 용산 대통령실을 방문했을 때 일부 기자가 사전 허가 없이 그 일행을 촬영한 일을 지적하며 “지난 2일 무단 촬영이 있었고 그 뒤에도 보안구역 내 일부 촬영이 있었다. 그런 문제가 누적되며 이뤄진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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