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대통령실과 행안부 해명 요구... 대통령실 "전체 명단은 파기된 것 맞다"
정부가 뒤늦게 '윤석열 대통령 취임식 초청자 명단'을 보관하고 있다는 사실을 밝히자, 더불어민주당은"파기했다더니 이제야 인정하는 것이냐"라며 대통령실과 정부에 해명을 요구하고 나섰다.
당초 정부는 초청자 명단을 파기했다며, 논란이 되는 이들의 초청 여부에 대해서 파악할 수 없다는 입장을 밝혀왔다. 행정안전부는 지난 5일"초청자 명단은 개인정보로서 관련 법령에 따라 취임식 종료 직후 파기했다"라고 강조했고, 23일 국회 운영위원회에 출석한 김대기 비서실장 역시 '파기된 것으로 파악했다'라고 설명했다. 이 원내대변인은"국회에서 대통령기록물법 위반 여부를 따지자 그제서야 행안부는 허둥지둥 관련 자료의 존재를 인정했다"라며"대통령기록물법에 따라 대통령 취임식 초청자 명단은 엄격한 관리를 요구받는 대통령 기록물이다"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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