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 경찰 고위직 인사 번복 사태에 “전혀 사실 아니다”newsvop
대통령실 관계자는 이날 오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전날 밤 경찰 치안감 인사 번복 사태가 있었는데, 대통령실에서 행정안전부와 소통하거나 인지한 과정이 있었느냐’는 질문에 “인사 번복 주장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고 답했다.이어 “인사안을 통해서 경찰을 길들이기한다는 주장은 명백한 허위사실이라는 점을 밝혀드린다”고 강조했다.경찰 관계자는 당초 ‘실무자의 착오’라고 일축했으나, 몇 시간 뒤에 “행안부에서 시간이 흘러 그게 최종본이 아니고 다른 안이 최종본이 맞다고 했다. 행안부에서 잘못 보냈다”고 번복했다.
이와 관련해 행안부부 경찰제도개선 자문위원회가 경찰 통제안을 발표한 날 저녁 갑작스럽게 인사가 이뤄진 데다가, 2시간여 만에 인사 내용이 뒤바뀌면서 행안부의 ‘경찰 길들이기’ 일환이 아니냐는 해석이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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