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수처의 체포영장 집행 시 경호처, 군, 경찰의 적극적인 저지가 확인됨. 체포영장 집행에 참여한 수사관들은 관저 내 여러 차례 저지선을 뚫고 관저 문 앞까지 진출했지만, 5시간 26분 만에 체포영장 집행을 중단.
서울 용산구 한남동 윤석열 대통령 관저에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공수처 ) 이대환 부장검사 등 수사관들이 3일 체포영장 집행에 실패하고 관저에서 철수했다. 공수처 가 윤석열 대통령 에 대한 체포영장 집행에 나선 3일, 이를 저지하려는 대통령 경호처 에 군과 경찰이 적극적으로 협조하지 않은 정황이 속속 드러나고 있다. 군은 방위사령부 소속 55경비단을 관저 울타리 경호에 투입했고, 경찰은 202경비단을 관저 외곽 경호에 배치했다. 경호처 는 관저 내 최근접 경호를 담당했다. 55경비단은 공수처 와 경찰의 협조 요청에 따라 관저로 진입한 첫 번째 철문을 개방했다. 국방부 관계자는 국방부 수뇌부가 체포영장 집행 당시 55경비단 병력을 투입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는 입장을 경호처 에 전달했다고 말했다. 경찰 관계자는 경호처 의 협조 요청이 있었지만, 법과 원칙에 따라 적법하게 근무하라는 지시가 202경비단에 하달됐다고 전했다.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경호처 요청에 따라 이호영 경찰청장 직무대행에게 경찰의 관저 투입을 요청했지만, 경찰은 이 또한 응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여러 차례 저지선을 뚫고 관저 문 앞까지 이동한 공수처 검사 3명이 5시간 26분 만에 체포영장 집행을 중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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