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이 세계 경제 침체를 견인하리라는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대중국 의존도가 높은 한국 경제에도 비상이 걸린 셈입니다. 🔽 자세히 알아보기
대중국 무역흑자 전년대비 87% 줄며 ‘빨간불’ 부산항 신선대부두에서 수출 컨테이너 화물이 선박에 실리고 있다. 연합뉴스 “중국은 11.5주마다 그리스 규모의 경제를 창출하는 나라.” ‘브릭스’라는 말을 처음 만든 짐 오닐 전 영국 재무부 차관은 지난 2012년 고속 성장하는 중국 경제를 이같이 묘사했다. 그러나 이런 평가는 10년 만에 180도로 달라졌다. 이제는 중국이 세계 경제의 성장이 아닌 침체를 견인하리라는 우려가 적지 않다. 대중국 의존도가 높은 한국 경제에도 비상이 걸린 셈이다.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인 ‘블랙록’의 투자연구소는 중국 공산당 전국대표대회 기간인 지난 17일 펴낸 보고서에서 “중국 경제는 코로나19 팬데믹 이전 10년 동안 연평균 7.7%로 빠르게 성장했다. 그러나 지금은 상당히 느린 성장 단계에 접어드는 심각한 도전에 직면했다”고 지적했다. 중국 경제의 잠재 성장률이 10년 뒤 3%까지 떨어질 수 있다는 것이다.
제로 코로나 정책, 부동산 경기 급락 등으로 세계 2위 경제 대국인 중국 경기가 둔화하면 각국에 우크라이나 전쟁에 버금가는 부정적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견해다. 아이엠에프는 지난해 8.1%를 기록한 중국의 실질 성장률이 올해 3.2%에 그치며 반 토막 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호주의 싱크탱크 ‘로위연구소’도 올해 3월 내놓은 보고서에서 “중국은 인구 감소, 자본 집약적 성장의 한계, 생산성 성장 둔화 등으로 연간 성장률이 오는 2030년까지 연평균 3%, 2040년까지는 2%로 둔화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문제는 그동안 ‘중국 특수’를 톡톡히 누린 한국에 중국의 저성장은 절대 남일이 아니라는 점이다. 중국의 수출과 성장이 꺾이면 중국 현지 생산 기지로 중간재를 수출하는 한국의 교역에 미칠 파장도 만만치 않기 때문이다. 올해 들어 이달 20일까지 한국의 대중국 무역흑자는 27억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견줘 86% 감소했다.
대한민국 최근 뉴스, 대한민국 헤드 라인
Similar News:다른 뉴스 소스에서 수집한 이와 유사한 뉴스 기사를 읽을 수도 있습니다.
논란의 후진타오 퇴장, 중국 언론·인터넷서 완전 삭제23일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이날 오후부터 중국의 SNS 웨이보(微博)에서는 후진타오 전 중국 국가주석(79)의 이름이 포함된 게시물이나 댓글이 전혀 검색되지 않기 시작했다.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中, '후진타오 퇴장 논란' 검열로 인터넷서 완전 삭제' | 연합뉴스(서울=연합뉴스) 유한주 기자=중국 내 각종 소셜미디어(SNS), 언론 매체에서 후진타오(79) 전 중국 국가주석이 중국 공산당 제20차 전...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중국 20차 당대회]중국 최고 지도부 4명 물갈이…리커창·리잔수·왕양·한정 퇴임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 집권 3기에 최고 지도부가 대폭 물갈이 된다. 집권 2기 지도부 중 4명이 퇴임하고 새로운 인물들로 이 자리가 채워지게 됐다.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