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당 의원들이 14일 국회 본회의 대정부질문에서 윤석열 정부 노동·복지 정책을 강하게 비판했다...
야당 의원들이 14일 국회 본회의 대정부질문에서 윤석열 정부 노동·복지 정책을 강하게 비판했다.
고 의원은 “이렇게 몰상식한 일이 계속 반복되는 걸 보면서 ‘노조를 탄압하고 좀 때려잡는 게, 편견에 편승해 지지율을 올리고 내년 총선에서 득을 보려고 하는 게 아니냐’ 확신을 갖게 됐다”고 밝혔다. 한 총리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은 당시 경찰의 진압 전 김 처장과 통화를 했었다며 “‘사랑으로 시작한 노동운동, 사랑으로 자애하면서 극단적인 행동들은 자제했으면 좋겠다’고 얘기했다”고 밝혔다. 이 장관과 김 처장은 한국노총에서 함께 활동해 친밀한 사이다. 이 장관은 이 의원이 부상당한 김 처장에게 사과할 의향을 묻자 “적법하게 불법행위에 대해 공권력을 행사한 부분에 대해서 사과하라는 것은 이치에 맞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 장관은 이번 사건을 계기로 한국노총이 경제사회노동위원회 전면 불참을 결정한 데 대해 “이 부분을 부당하게 결부시켜서 사회적 대화를 하지 않겠다고 하는 것은 합리적이지 않다”며 “시기가 되면 사회적 대화에 참여할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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