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현충원서 홍범도 장군에게 큰절 할 수 없었던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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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현충원서 홍범도 장군에게 큰절 할 수 없었던 이유 범도 홍범도 청맥살롱 방현석 최진섭 기자

최근 소설 를 펴낸 방현석 작가를 만나기로 한 곳은 서울 흑석동 중앙대 앞 북카페 청맥살롱이었다. 지난 6월 26일, 살롱에 들어서자 눈에 잘 띄는 곳에 가 놓여 있었다. 이곳에서 작가의 사진을 찍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왼쪽 서가의 위쪽에는 청맥서점을 소개하는 글이 큼지막하게 적혀 있었다.

- 같은 드라마를 만들면 좋은 소설이라는 생각이 드네요. 10년 넘게 자료 준비하고 답사한 뒤에 3년이 넘는 집필 끝에 소설을 완성했다고 들었습니다. 강행군을 끝낸 지금 심정은 어떤가요? 저격. 를 읽으면서 어렴풋하게 느꼈던 것을 명확하게 드러나게 하는 단어였다. 개인적으로 이 소설에서 가장 인상적인 구절 하나를 꼽으라면, 홍범도가 러시아혁명 직후 하바롭스크에 들어선 극동 소비에트 인민 정부의 외무장관인 김 알렉산드리아를 만난 뒤 자기 자신에게 묻는 대목이었다. "중고등학교 교과서에선 안중근, 윤봉길 같은 독립운동가가 목숨 걸고 수행한 암살 중심의 독립운동을 주로 소개했고, 나도 그 정도밖에 몰랐어요. 만주벌판, 간도에서 수천, 수만 명이 벌인 무장투쟁 역사를 접하며 전율을 느끼고, 나라도 써야겠다, 이것을 기록하지 않으면 작가의 직무유기라는 생각을 했어요.""나부터 게을렀어요. 역사적 상상력도 빈곤했고요. 요즘 작가들은 이런 걸 낡은 소재라 여기고, 독자와 시장이 원하는 소재가 아니라며 외면하는 경향도 있고요."

"이 소설을 쓰는 내내 나는 홍범도와 함께 태백준령을 누비는 포수였고 홍범도가 이끄는 대한독립군이었으며, 총을 멘 종군작가였습니다. 이 소설을 읽는 독자 역시 만주출정가를 부르며 만주벌판을 누비는 홍범도부대원이 될 것이라고 저는 믿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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