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에서 열린 시국미사... '윤석열 퇴진은 시대의 당위성' 정의롭고평화로운세상을위한시국기도회 천주교대전교구정의평화위원회 주교좌대흥동성당 김용태마태오신부 임재근 기자
정의롭고 평화로운 세상을 위한 시국기도회가 대전에서 열렸다. 천주교 대전교구 정의평화위원회는 지난 24일 오후 7시, 대전교구 주교좌 대흥동 성당에서 사제 100여명을 비롯해 수도자 70여명, 신자와 대전충청지역 시민 등 1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시국기도회를 개최했다.
이어"단 하나만으로도 탄핵에 이를 만큼의 부정과 부패와 무능이 차고 넘친다"며"대통령 임기 5년은 공동선을 위해 보장된 시간이지 온갖 패악질로 민생을 도탄에 빠뜨리고, 나라를 위기에 빠뜨리라고 보장된 시간이 아니다"라고 날을 세웠다. 이경민씨는 자본의 어업형태와 일본의 핵발전 방사능 폐기물 방류계획을 언급하며 생태계와 모든 피조물을 위해 기도했다. 박갑주씨는"4.19혁명과 5.18광주와 6월 항쟁이라는 값진 희생의 대가로 이룩한 민주주의와 평화를 위협당하고 있다"며 불의와 부정으로 고통받는 이들과 이땅의 민주주의를 위해 기도했다.여러 주제의 연대 발언도 이어졌다. 민주노총 대전본부 김율현 본부장은 지난 5월 노동조합 탄압에 항거해 분신사망한 양회동 건설 노동자와 정부의 건설노조 탄압을 비롯해 저임금 노동, 장시간 노동, 비정규 노동을 확대하려는 윤석열 정부의 노동 정책을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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