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사회적경제혁신타운 기공식 '재탕' 논란... 장철민 '혈세낭비' 대전시 혈세낭비 장철민 기공식 사회적경제혁신타운 장재완 기자
더불어민주당 장철민의원에 따르면, 대전시는 6일 오후 4시 동구 가양동 혁신타운 사업부지에서 '대전사회적경제혁신타운 건립 기공식'을 개최한다. 이 행사는 앞서 6월 26일 열릴 예정이었으나 우천으로 취소되어 다시 열리는 행사다.
대전사회적경제혁신타운은 2020년 4월, 산업통상자원부 공모에 선정되어 추진한 사업으로 옛 충남보건환경연구원 부지에 연면적 1만392㎡, 지하 2층~지상 5층 규모로 2024년 12월 준공될 예정이다. 이 시설에는 ▲사회적경제기업 입주공간과 함께 ▲제품연구개발실 ▲전시판매장 등의 시설을 갖추고 향후 관내 사회적경제기업을 종합 지원할 계획이다. 특히 장 의원이 대전시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22년 기공식 행사에는 총 1150만 원의 예산이 투입됐다. 따라서 이번 기공식 행사에서도 1200만 원 이상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장 의원은 보도자료를 통해"행사 진행순서와 경과보고 내용도 1년 전 기공식과 큰 차이가 없다. 그저 경과보고에 추가된 내용은 안전진단, 설계 후 건설기술심의, 산업부 심의 등 사전행정절차 이행에 따라 시간이 소요되어 착공이 지연되었다는 내용 뿐"이라며"이를 보고하는데 대전시민 혈세를 1200만 원 이상 쓰는 셈"이라고 지적했다.이에 대해 장 의원은"기공식 2회도 납득할 수 없지만 동일 사업에 대해 기공식·착공식 모두 실시하는 경우도 매우 이례적"이라며"기공식 재탕 행사는 전임 시장의 성과를 자신들의 치적으로 포장하려는 의도 그 이상 이하도 아니다"라며 강하게 비판했다.
그는 아울러"고금리, 고물가, 공공요금 인상 등으로 인해 경제난을 겪고 있는 시국에 이런 혈세 낭비가 이뤄지는 것에 대해 심히 우려스럽다"며"이런 식의 전시행정은 반드시 지양되어야 하고 이번 착공식 또한 취소돼야 한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대전시는 사업계획이 변경되어 착공식을 다시 할 수 밖에 없었다는 입장이다. 당초 지하 2층, 지상 5층으로 지어질 예정이었던 시설이 설계가 변경되어 지하 2층, 지상 4층으로 사업계획이 변경되었고, 연면적도 변경되어 사업비 심의를 다시 받는 등 1년 정도 설계 및 사전절차 이행기간이 소요됐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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