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왕고래 프로젝트, 헌재 '장밋빛' 윤석열 경제수석 vs 산업부 '실패' 발표

정치 뉴스

대왕고래 프로젝트, 헌재 '장밋빛' 윤석열 경제수석 vs 산업부 '실패' 발표
대왕고래 프로젝트윤석열헌법재판소
  • 📰 hanitweet
  • ⏱ Reading Time:
  • 38 sec. here
  • 11 min. at publisher
  • 📊 Quality Score:
  • News: 50%
  • Publisher: 53%

윤석열 정부가 추진해왔던 대왕고래 프로젝트가 경제성 확보가 어려운 정도로 규모가 작다는 결과가 나왔음에도 불구하고, 헌법재판소 대심판에서 박춘섭 대통령실 경제수석은 대왕고래 프로젝트의 성공 가능성을 강조하며 정반대의 주장을 펼치고 있다.

윤석열 정부가 띄웠던 ‘영일만 석유·가스전’( ‘대왕고래’ 프로젝트)이 사실상 실패로 끝났다는 속보가 쏟아지는 가운데 헌법재판소 대심판정에서는 대통령실 경제수석 대왕고래 프로젝트 를 추어올리는 정반대의 상황이 펼쳐졌다. 6일 오후 헌법재판소 에서 열린 윤 대통령 탄핵심판 6차 변론기일에 증인으로 나온 박춘섭 대통령실 경제수석 에게는 대왕고래 프로젝트 와 관련한 윤 대통령 쪽의 질문이 집중됐다. 야당의 예산삭감으로 인한 어려움을 부각해 위헌·위법적 비상계엄 선포의 당위성을 강조하기 위함이었다. 문제는 비슷한 시각 대왕고래 프로젝트 가 사실상 실패로 끝났다는 내용의 뉴스가 쏟아지고 있었다는 점이다. 산업통상자원부 고위 관계자는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지난 4일 마무리된 대왕고래 유망구조 시추 탐사 결과 일부 가스 징후가 있는 걸 확인했지만, 그 규모가 경제성을 확보할 수 있는 수준은 아닌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탄화수소(가스) 징후가 일부 있었지만 규모가 유의미하지 않아 “경제성을 확보할 수준은 아니었다”는 것이다. 이 관계자는 “대왕고래 유망구조에서 추가 탐사를 진행할 필요성은 낮은 것으로 판단했다”고 밝혔다.하지만 헌재에 출석한 박 수석의 인식은 윤 대통령이 지난해 6월3일 국정 브리핑을 자처해 “석유·가스 140억 배럴이 매장돼 있을 가능성이 크다”고 직접 발표하던 때와 크게 다르지 않아 보였다. 박 수석은 ‘대왕고래 프로젝트의 시추 가능성을 어느 정도로 평가하나’라는 윤 대통령 쪽 질문에 “금세기 최고의 유전이라 불리는 (남아프리카) 가이아나 유전의 경우 당시 성공률이 16%였고, 대왕고래는 20%로 (그보다) 높다고 평가된다”며 이날 정부 발표와 상반되는 대답을 내놓았다. ‘대왕고래에서 가스, 석유를 시추했을 때 어느 정도 효과가 있겠느냐’는 질문에도 “에너지 안보를 확보할 수 있고, 국제적으로 산유국 지위를 누리는 혜택이 많을 것”이라며 장밋빛 전망만 펼쳤다.박 수석은 야당의 예산 삭감 사유에도 동의하지 않는다는 취지로 답했다. 앞서 야당은 2025년 정부 예산안을 심의하면서 대왕고래 사업 1차 시추에 필요하다고 제출된 예산 505억5700만원 가운데 497억2000만원(98%)을 삭감한 수정안을 단독으로 통과시킨 바 있다. 윤 대통령은 지난해 12월12일 자신의 비상계엄 선포가 정당했다고 강변한 대국민 담화에서 “(야당이) 미래 성장동력 예산도 대폭 삭감했다”며 그 예시로 대왕고래 프로젝트를 들기도 했다.

이 소식을 빠르게 읽을 수 있도록 요약했습니다. 뉴스에 관심이 있으시면 여기에서 전문을 읽으실 수 있습니다.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hanitweet /  🏆 12. in KR

대왕고래 프로젝트 윤석열 헌법재판소 탄핵심판 경제수석 박춘섭 산업부 에너지 안보 비상계엄

대한민국 최근 뉴스, 대한민국 헤드 라인

Similar News:다른 뉴스 소스에서 수집한 이와 유사한 뉴스 기사를 읽을 수도 있습니다.

“대왕고래 경제성 없다”…실패로 끝난 ‘대왕고래’ 탐사시추“대왕고래 경제성 없다”…실패로 끝난 ‘대왕고래’ 탐사시추정부와 한국석유공사가 진행한 동해 심해 유전 탐사 프로젝트, 일명 ‘대왕고래 프로젝트’ 1차 탐사시추 결과 유의미한 성분은 발견되지 않았다...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일문일답] 산업부 '남미·북해 유전도 수차례 시추 후 성공'[일문일답] 산업부 '남미·북해 유전도 수차례 시추 후 성공'(세종·서울=연합뉴스) 차대운 이슬기 기자=산업통상자원부 고위 관계자는 6일 정부 세종청사에서 진행한 백브리핑에서 일명 '대왕고래 프로젝트'...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산업부 장관 “대왕고래 결과 5월 중간발표…전기본 더 늦어지면 안돼”산업부 장관 “대왕고래 결과 5월 중간발표…전기본 더 늦어지면 안돼”정부가 심혈을 기울이고 있는 동해 심해 유전 탐사 ‘대왕고래 프로젝트’ 1차 탐사 시추 중간 결과를 오는 5월쯤 발표할 것으로 보인다. 또...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대왕고래 프로젝트, 1차 시추 탐사 결과 경제성 확보 어려워대왕고래 프로젝트, 1차 시추 탐사 결과 경제성 확보 어려워윤석열 정부가 추진하던 영일만 석유·가스전 '대왕고래' 프로젝트의 1차 시추 탐사 결과 경제성 확보가 어렵다는 결론을 받았다. 일부 가스 징후 확인되었으나 규모가 유의미하지 않아 사업은 사실상 실패로 끝났다. 정부는 나머지 유망구조에 대한 추가 시추 탐사를 진행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탄핵정국에도 강행되는 대왕고래 프로젝트, 막대한 탄소비용과 지진 위험탄핵정국에도 강행되는 대왕고래 프로젝트, 막대한 탄소비용과 지진 위험탄핵 정국에도 그의 사업이 계속되고 있는 동해 석유·가스전 개발(대왕고래) 사업이 성공한 데에도, 막대한 온실가스 배출에 따른 비용이 최대 2400조원에 달하고 지진 발생 가능성을 인위적으로 높일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기후솔루션은 이 사업을 '시대착오적'이라고 비판하며 대왕고래 가스전 개발이 미래 세대에 막대한 '탄소 빚더미'를 떠넘길 위험이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이 사업이 활성단층이 14개 확인된 동남권 지역에서 진행되고 있어 지진 발생 가능성을 높일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했다. 기후환경단체들은 대왕고래 사업 대신 해상풍력 잠재량 확보에 집중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석유공사, 대왕고래 프로젝트 정보공개 거부 논란석유공사, 대왕고래 프로젝트 정보공개 거부 논란한국석유공사가 국민 삶과 탄소중립에 책임 있는 공기업으로서 적절하지 못한 태도로 대왕고래 프로젝트 정보공개를 거부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석유공사는 녹색연합의 행정심판 청구서도 송달 거부하며 논란이 커지고 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심판 송달 거부처럼 석유공사 또한 정보공개를 미루는 행태로 비판받고 있습니다.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Render Time: 2025-03-30 12:49: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