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사관 명령 어기고 5월 광주를 도운 미국인들이 있었다

대한민국 뉴스 뉴스

대사관 명령 어기고 5월 광주를 도운 미국인들이 있었다
대한민국 최근 뉴스,대한민국 헤드 라인
  • 📰 sisain_editor
  • ⏱ Reading Time:
  • 25 sec. here
  • 2 min. at publisher
  • 📊 Quality Score:
  • News: 13%
  • Publisher: 53%

1980년 5월 광주에는 시민들과 함께한 미국인들이 있었다. 평화봉사단이라는 이름으로 한국에 왔던 이들은 5월 광주의 기억을 안고 살아간다. 베이커 교수의 학문적 인생도 바뀌었다. 📝 서나래 (국립안동대학교 강사)

주한 '미국 평화봉사단'에 대해 들어보셨나요? 알다마다, 피스코 단원에게 영어를 배운 적도 있다고요? 그렇다면 당신은 1966~1981년 사이에 한국에서 중·고등학교를 다녔을 것입니다. 평화봉사단은 미국 시민 가운데 봉사단원을 선발해 개발도상국으로 파견했습니다. 이들은 초청국에서 2년간 일하며 사람들의 자립을 도왔죠. 현재 한국인들이 해외에서 2년간 봉사활동을 하는 한국국제협력단을 떠올리면 될 것입니다. 한국에서는 1966년부터 1981년까지 약 15년간 평화봉사단이 주재했습니다. K-1부터 K-51까지 50여 차례에 걸쳐 봉사단원을 파견했습니다. 그동안 약 1200명이 한국의 중·고등학교에서 영어 교사로 활동했고 500여 명이 군 혹은 면의 보건소에서 보건요원으로 활동했습니다. 행정직원과 의료진까지 합치면 약 2000명이 한국에서 봉사한 것이죠.

국가 폭력에 분노한 것은 똑같지만, 각자의 이야기는 조금씩 달랐습니다. 그가 기억하는 한 광주의 친구들은 누구도 자신이 독재에 맞서 군인과 싸웠다는 말을 하지 않았습니다. 베이커 씨의 기억에 남은 친구들의 모습은 겁에 질린 채 정신적 충격을 받은 듯했죠. 국립 5·18민주묘지에 서 있는 용감한 시민군의 동상이 베이커 씨에게 조금 낯설어 보이는 이유입니다. 광주에서 그는 도심 곳곳에 남아 있는 핏자국과 비극의 흔적들을 발견하였습니다. 시내 체육관에서 손주의 마지막 얼굴을 찾아 헤매는 할머니를 보았고, 화장터로 떠나는 자식의 관을 쫓으며 흐느끼는 어머니도 보았습니다. 광주의 한 목욕탕에서 매표소 아주머니는 그를 향해 “이제 우리나라 역사는 끝났다”라며 한탄하기도 했습니다. 물론 당시 한국의 어떤 뉴스에서도 이런 이야기를 접할 수는 없었죠. 광주에 있을 때 누군가가 그에게 종이에 복사된 시 ‘아아 광주여! 우리나라의 십자가여!’를 건넸습니다. 매우 강렬한 시였죠.

이 소식을 빠르게 읽을 수 있도록 요약했습니다. 뉴스에 관심이 있으시면 여기에서 전문을 읽으실 수 있습니다.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sisain_editor /  🏆 13. in KR

대한민국 최근 뉴스, 대한민국 헤드 라인

Similar News:다른 뉴스 소스에서 수집한 이와 유사한 뉴스 기사를 읽을 수도 있습니다.

'역대급'…택시 하차 거부, 1박2일 버티며 용변 본 중국 부녀 | 중앙일보'역대급'…택시 하차 거부, 1박2일 버티며 용변 본 중국 부녀 | 중앙일보당시 고객이 요청한 장소는 정차할 수 없는 곳이었습니다.\r중국 택시 부녀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7, 8월 두 달간 맑은 날이 5일뿐이라고? 기상청 답변은7, 8월 두 달간 맑은 날이 5일뿐이라고? 기상청 답변은'1달 단위 넘어가면 일자별 날씨 판단 근거 없어'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우크라전 참전 한국계 미국인 숨져…14살 딸 남겨두고우크라전 참전 한국계 미국인 숨져…14살 딸 남겨두고당초 그는 병사 훈련 업무를 담당하려 우크라이나를 찾았지만, 전쟁이 격렬해지면서 분대를 이끌고 직접 전투에 참여했으나 전투 중 숨졌습니다.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열정이 담긴 밀양미술협회 회원들의 작품 전시회열정이 담긴 밀양미술협회 회원들의 작품 전시회열정이 담긴 밀양미술협회 회원들의 작품 전시회 밀양미술 밀양아리랑아트센터전시실 미술작품 밀양미술협회 전시회 강상도 기자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혹파리 출몰' 아파트 주민들 '노이로제 걸리겠다' '너무 괴롭다''혹파리 출몰' 아파트 주민들 '노이로제 걸리겠다' '너무 괴롭다'혹파리 출몰에 계약을 취소하거나 계약 무효를 주장하는 경우도 있어 전월세 계약을 맺은 임대인과 세입자들도 난감한 상황이다. 혹파리 신축아파트 송도아파트 하자보수 시공사 입주자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월세 35만원인데 관리비 25만원?”···원룸 ‘묻지마 관리비’ 막는다“월세 35만원인데 관리비 25만원?”···원룸 ‘묻지마 관리비’ 막는다국토교통부는 오는 6월부터 소규모주택 관리비 투명화 방안을 단계적으로 시행한다고 22일 밝혔다. 원룸, 오피스텔 등의 임대인이 과도한 관리비를 부과하는 관행을 막고, 임차인의 알권리를 보장하겠다는 취지다.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Render Time: 2025-03-30 12:17: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