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후] 함양군, 대한산업안전협회와 원인 진단... 부실 시공에 법적 조치
지난 2월 말 발생한 경남 함양 대봉산휴양밸리 집라인 타워 기울어짐 사고는 기상 조건에다 일부 시공 불량이 원인인 것으로 밝혀졌다.지난 2월 26일 ,집라인 상부 쪽에 있는 첫 번째 타워가 33도 기울어졌다. 이같은 사실은 알려지지 않고 있다가 가 3월 14일 보도하면서 외부에 알려졌다.기상과 관련해 함양군은"자료를 종합해 볼 때 영하의 온도가 지속되면서 강우와 높은 상대습도에 의한 습기와 우수가 구조물에 부착돼 결빙 현상이 발생할 수 있는 조건이었다"며"상고대 형성에 따른 와이어로프 장력이 설계장력을 초과했고, 이에 따라 후면부 기초의 회전이 발생해 기울어진 것"이라고 분석했다.
더불어"기준을 초과한 베이스플레이트 슬롯 크기, 설계도서와 상이한 시공상태, 회전계단 기둥의 용접 불량 등 시공적 문제"가 있었고,"후면부 기초의 경우 들림 저항을 기초 자중으로 하고 전면부 기초보다 600mm 높게 위치해 전도에 불리한 조건"도 원인으로 한 몫을 했다는 것이다.집라인 7개 타워 가운데 사고가 발생한 첫 번째 타워 복구는 향후 법적 조치 등을 완료한 후 결정할 계획이다. 그러면서 함양군은"두번째 타워를 출발지로 하는 2~5코스를 운영하기 위해 모든 집라인 타워 구조물과 와이어로프에 대한 안전점검 결과에 따라 와이어로프 교체, 시공불량 구간 보강‧교체, 사면 보강을 통해 안전성을 확보해 운영할 계획"이라고 했다.
함양군청 관계자는"시설물에 대한 안전관리 강화 등 유사 사고가 재발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며"안전진단 결과에서 나타난 부실시공 등에 대해서는 법률검토를 거쳐, 그에 따라 민·형사상 법적 처리할 계획"이라고 전했다.대봉산 집라인은 길이가 3.27km로 세계 최장이다. 최대 시속은 120km으로, 모노레일과 함께 2021년 가을에 개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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