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에 아베 동상…국장서 대만 대표 '지명헌화' 검토
동상은 양복 차림의 오른손을 들고 있는 모습으로 키 높이로 제작됐으며 발밑의 받침석에는 '대만의 영원한 친구'라는 문구가 들어갔다.아베 전 총리는 생전에 대만에 대해 상당히 우호적인 태도를 보여왔다.
그는 작년 12월 대만 싱크탱크가 주최한 온라인 강연에서"대만의 유사는 일본의 유사이며, 일미 동맹의 유사이기도 하다","대만에 대한 무력 침공은 일본에 대한 중대한 위험을 일으킨다"며 중국을 견제하기도 했다.이런 가운데 일본 정부는 27일 예정된 아베 전 총리 국장에서 각국 대표가 헌화할 때 해당 국가의 이름을 읽어 장내에 안내하는 이른바 '지명 헌화' 대상에 대만을 포함하는 방향으로 조율 중이라고 도쿄신문이 전했다.하지만 중국은 대만이 지명 헌화를 하는 것이 국가로 취급하는 것이라며 반발할 가능성이 있다고 신문은 관측했다.앞서 일본 정부는 2012년에 열린 동일본대지진 추도식에서 대만을 지명 헌화 대상에 포함하지 않았다.아베 정권이 발족한 후 열린 2013년 추도식에는 대만이 지명 헌화 대상이 되자 중국이 이에 반대하고 추도식에 불참했다.일본 정부는 이달 22일 발표한 국장 참석자 리스트에서 대만을 국가가 아닌 지역으로 규정했다.
대한민국 최근 뉴스, 대한민국 헤드 라인
Similar News:다른 뉴스 소스에서 수집한 이와 유사한 뉴스 기사를 읽을 수도 있습니다.
블링컨 '대만해협 안정 중요'·왕이 '反대만독립 명확히하라'(종합2보) | 연합뉴스(워싱턴·베이징=연합뉴스) 이상헌 조준형 특파원=미중 간 갈등이 격해진 대만 문제와 관련해 미국은 평화와 안정 유지를, 중국은 대만 독립에 ...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일본, 5년간 397조원 넘는 방위비 확보 검토'…1.5배로 증액 | 연합뉴스(도쿄=연합뉴스) 이세원 특파원=일본 정부는 2023회계연도(2023년 4월∼2024년 3월)부터 5년간 40조엔(약 397조원)이 넘는 방...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이스타항공 대표 사임 '현 이스타와 이상직은 무관…연락 안해' | 연합뉴스(서울=연합뉴스) 최평천 기자=부정 채용 의혹으로 검찰 수사를 받는 이스타항공의 김유상 대표가 대표직에서 사임하기로 했다.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이스타항공 채용 부정 의혹' 김유상 대표 검찰 조사받아 | 연합뉴스(전주=연합뉴스) 임채두 최평천 기자='이스타항공 채용 부정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김유상 대표를 23일 불러 조사했다.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韓-캐나다, 포괄적 전략 동반자관계 격상…'경제안보 도전 대처' | 연합뉴스(오타와=연합뉴스) 이준서 기자=한국과 캐나다 관계가 '포괄적 전략 동반자관계'로 격상됐다.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한국은행-국민연금, 환율 비상에 100억달러 외환스와프 합의〈자료사진=연합뉴스〉 달러화 대비 원화 환율이 최근 치솟고 있는 가운데, 한국은행이 국민연금공단과 100억달러 한도 내에..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