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최강’ 한국 여자 핸드볼 대표팀이 개최국 중국을 꺾고 아시안게임 결승전에 진출했다. 헨리크 시그넬(47·스웨덴)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은 3일 중국 항저우 저장 궁상대 스포츠센터에서 열린 아시안게임 준결승전에서 홈팀 중국을 30대23으로 이겼다. 에이스 류은희(33·헝가리 교리)는 씩씩하게 7골을 몰아쳤다. ‘캡틴’ 이미경(32·부산시설공단)은
헨리크 시그넬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은 3일 중국 항저우 저장 궁상대 스포츠센터에서 열린 아시안게임 준결승전에서 홈팀 중국을 30대23으로 이겼다.한국은 15-12로 앞선 상황에서 2연속 득점을 허용하며 전반을 15-14로 마쳤다. 중국은 후반 첫 공격에서 궁레이의 득점으로 15-15 동점을 만들며 기세를 올렸다. 체육관을 메운 3000여명의 중국 홈 팬들의 응원 함성인 “짜요”의 소리도 점점 커졌다.
한국은 강경민과 김선화의 연속 득점으로 17-15를 만들어 한숨을 돌렸고, 류은희가 후반 8분경에 20-17, 3골 차로 달아나는 득점을 올려 간격을 벌렸다. 이후 한국은 이내 전열을 가다듬고 22-19로 앞선 시점에서 내리 6번 골망을 흔들며 승세를 굳혔다. 중국 관중은 조용해졌다.이미경은 “경기에 워낙 집중하다 보니 중국 관중 응원 소리도 잘 안 들린 것 같다. 결승에서도 부담감만 이겨내면 좋은 경기를 할 수 있다. 욕심내지 않고, 연습 때처럼 편안히 하면 기회가 올 것”이라고 말했다.유일하게 ‘노골드’에 머무른 대회가 2010 광저우 아시안게임이다. 당시 한국은 아시안게임 6연패에 노렸으나 준결승에서 일본에 덜미를 잡혀 동메달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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