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부분의 승객들은 환승을 위해 김포공항역에서 하차했다. 복병은 '환승구간'이었다. 대곡소사선 출근길지옥철 환승구간 서해선
서해선 대곡~소사 구간 개통 후 첫 평일인 3일 오전 7시 30분 대곡역은 서해선을 이용하려는 직장인들로 가득했다. 그동안 경기 서부를 잇는 열차가 없었기에 강서와 부천 출근객들은 서울 진입 후 환승하거나 버스를 이용해야했다.서해선은 4량 1편성으로 운영되며, 출퇴근 시간대에는 12분 간격으로 운행된다. 이날 대곡역에서는 정차 위치 밖 승강장에 서 있던 이용객들이 열차를 타기 위해 우르르 뛰는 진풍경이 벌어지기도 했다. 4량짜리 열차는 정차 위치를 놓쳤던 승객들이 뒤이어 탑승하자 금세 가득 찼다.
대곡소사선은 3호선·경의중앙선 대곡역과 1호선 소사역을 연결하는 노선으로 대곡·능곡·김포공항·원종·부천종합운동장·소사역을 지난다. 이중 원종역을 제외한 5개 역이 환승역이며 특히 김포공항역을 통한 5·9호선 환승으로 여의도 등으로의 접근이 수월해진다.복병은 '환승구간'이었다. 대곡~소사 구간 개통으로 '5중 환승역'이 된 김포공항은 고양·부천 시민이 몰리며 혼잡했다. 앞서 서울시는 서해선 개통 이후 김포공항역 이용객이 약 22% 증가할 것으로 추정했다. 서울지하철 직원들이 방향을 안내하며 혼선을 방지했지만 곳곳에서는 볼멘소리가 터져 나오기도 했다.
물리적 거리로 인한 피로도도 상당했다. 서해선 김포공항역은 지하 5층 깊이로 국내에서 가장 깊은 역이다. 환승을 위해서는 3번~4번 에스컬레이터를 타야 한다. 그 중 2개는 길이가 각 75m로 탑승 시간만 3분여에 달했다. 여의도 출근객 B씨는"환승구간에서만 10분 정도 걸리 것 같다"며"내일부터는 예전처럼 경의중앙선을 탈 계획이다. 출근 시간이 더 걸리더라도 몸이 편한 게 낫겠다"고 밝혔다.한 누리꾼은 상세한 이동경로를 공유하며"경의선과 평면환승이라 시간이 맞으면 바로 탈 수 있어 좋다"며"8시 6분 서해선 탔는데 혼잡하지도 않고 금방 김포공항이다"고 말했다.
반면, 환승횟수가 많고 환승 구간이 길어 불편하다는 의견도 있었다. 한 누리꾼은"기대 단축시간이 28분이었는데 실제 해보니 13분 정도 줄었다"며"기존 루트보다 고생은 더 하니 기존 출근하던 대로 출근해야겠다"고 밝혔고, 또 다른 누리꾼은"환승이 4분으로 계산되었는데 절대 불가능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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