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원석 검찰총장이 서울중앙지검의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 대면조사 사실을 조사가 끝나가는 시점에야 이창수 중앙지검장으로부터 보고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이 총장이 김 여...
이원석 검찰총장이 서울중앙지검의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 대면조사 사실을 조사가 끝나가는 시점에야 이창수 중앙지검장으로부터 보고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이 총장이 김 여사에 대한 수사 의지를 강조한 뒤 나온 ‘총장 패싱’ 논란이 또다시 불거질 것으로 보인다. 이 총장이 이 지검장에 대한 불만을 사실상 공개적으로 밝히면서 향후 김 여사에 대한 처분을 두고 갈등이 재현될 소지도 있다.
중앙지검은 이 총장에게 주가 조작 사건 수사지휘권이 없어 생긴 문제라는 입장을 냈다. 2020년 추미애 당시 법무부 장관은 윤석열 당시 검찰총장의 도이치모터스 주가 조작 사건 수사지휘 배제를 지시했다. 이후 이러한 조치가 회복되지 않으면서 담당 검찰청이 총장에게 관련 보고를 해선 안 된다고 했다. 명품 가방 수수 사건의 경우 청탁금지법상 공직자 배우자에 대한 처벌 규정이 없어 김 여사 조사를 강제할 수 없었기에 주가 조작 사건부터 김 여사 조사를 시작했다고 했다. 김 여사가 출석해 주가 조작 관련 조사를 진행 중인 상황에서 김 여사 측이 명품 가방 건 조사에 동의했고, 이후 조사 사실을 이 총장에게 보고했다고 한다.
중앙지검이 “경호와 안전상의 이유”를 들어 김 여사를 제3의 장소에서 비공개로 조사한 뒤 사후 공개하자 우려와 불만을 나타낸 것으로 보인다. 이 총장은 이르면 22일 공식 입장을 밝히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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