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검찰 수사권 폐지 법안에 대한 박병석 국회의장의 중재안을 여야 모두 수용하겠다는 뜻을 밝힌 가운데 대검찰청은 단호히 반대한다는 입장을 표명했습니다.김오수 검찰총장은 모든 상황을 책임지겠다면서 거듭 사직서를 제출했는데, 전국 고검장들도 사의 표명에 동참했습니다.검찰의 반발이 더욱 거세지고...
김오수 검찰총장은 모든 상황을 책임지겠다면서 거듭 사직서를 제출했는데, 전국 고검장들도 사의 표명에 동참했습니다.박병석 국회의장의 중재안에 대검찰청이 공식 입장을 내놨죠?대검은 먼저 중재안에 단호히 반대한다고 밝혔습니다.이어, 형사사법체계의 중대한 변화를 가져오는 것임에도 국회 특위 등에서 유관기관이 모여 제대로 논의 한번 하지 못한 채 목표 시한을 정해놓고 추진되는 심각한 절차상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습니다.앞서 김오수 검찰총장이 대통령 거부권 행사 요청이나 헌법재판소 헌법소원 심판 청구 등을 언급하기도 했었는데, 구체적인 방법은 오늘 입장문에 담기지 않았습니다.김오수 총장은 물론, 전국 고검장들도 중재안에 반발해 사직서를 제출했다고요?김 총장은 이 모든 상황에 책임을 지고 사직서를 제출하겠다고 밝혔습니다.김 총장의 사직서 제출은 지난 17일 이후 두 번째로, 앞서 낸 사직서는 문재인 대통령이 면담을 수용하면서 반려했습니다.
[김오수 / 검찰총장 : 권력수사 자체가 목적이 아니라 대한민국을 위해 필요한 권력수사는 해야 하는 것이고, 대한민국 국민들이, 국회에서, 여론에서 원하지 않는 권력수사는 하지 않는 게 필요할지도 모른다.]권력형 범죄와 부패 범죄 수사는 검찰 본연의 책무로서 당연히 수사해야 한다면서 수사착수 단계부터 수사가 남용되지 않도록 해야 한다는 취지라고 해명했습니다.[전화] 02-398-85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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