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 3곡으로... '사장님' 지코의 야심작, 출사표도 남다르네 하이브 보이넥스트도어 알유넥스트 앤팀 김상화 기자
방탄소년단이 병역 의무 이행 등으로 잠시 멈춤에 돌입했지만 하이브의 발걸음은 여전히 바쁘다. 엄청난 매출 규모를 자랑하면서 부동의 1위 자리를 굳건히 지키고 있는 하이브는 이에 만족하지 않고 최근 신진 세력들을 하나 둘씩 선보이기 시작했다.
뿐만 아니라 새로운 걸그룹 론칭도 공식화했다. 오는 30일 JTBC를 통해 첫 방영되는 는 엔하이픈이 속해 있는 산하 레이블 '빌리프랩'의 신규 걸그룹 최종 데뷔 멤버를 선발하기 위한 오디션 프로그램이다. 이르면 연말, 늦어도 내년 상반기 데뷔가 확실시된다. 최근 등장하는 보이그룹들은 음원 시장에선 몇몇 유명 팀을 제외하면 큰 힘을 발휘하지 못하곤 했다. 걸그룹 음악에 비해 매력 넘치는 멜로디의 부재 속에 강력한 퍼포먼스 중심의 음악이 선뜻 재생 버튼을 클릭하도록 유도하지 못했기 때문. 그런데 최근 보이넥스트도어는 이전 선배들과는 다른 포부로 출사표를 던졌다.
'돌아버리겠다', 'One and Only', 'Serenade' 단 3곡 뿐이지만 싱글 음반 수록곡 모두를 '타이틀곡'으로 정할 만큼 강한 자신감을 피력하고 있다. 오랜 기간에 걸친 연습량이 곳곳에 녹아 있는 보컬-랩-댄스 퍼포먼스에선 탄탄한 기본기가 감지된다. 지코의 이름값이 결코 허투루 활용되지 않았음을 멤버들 스스로 증명하고 있다. 케이팝 기획사들의 규모가 커지면서 직접 중국, 일본에 특화된 별도의 그룹을 데뷔 시키는 것이 최근 몇년 사이의 흐름이었다. 올해 하반기를 목표로 삼은 NCT 도쿄 SM, 걸그룹 니쥬를 안착시킨 JYP를 비롯해서 하이브 역시 이러한 방식을 택해 일본 시장 공략에 돌입했다. 한국인 멤버는 단 1명 뿐이고 대부분 일본인 멤버로 구성되었다는 점에서 이 팀의 주 목표는 일본 시장임을 알 수 있다.
하지만 일본어 가사라는 점을 배제한다면 다분히 친숙한 사운드와 멜로디 라인 전재로 이질감을 툭 털어내 버린다. 특히 이들 트랙의 한국어 버전은 그냥 한국 가수들의 음악 그 자체나 다름이 없을 정도다. 일본을 염두에 둔 그룹의 한국시장 역진출은 그래서 더 큰 호기심을 자아내고 있다. 당초 하이브는 엠넷과의 협업으로 시즌2를 준비하고 있었다. 이번엔 보이그룹 대신 걸그룹 데뷔라는 틀을 잡고 2022년 하반기 정도 방영을 목표로 했지만 결과적으로 이 프로젝트는 무산됐다. 대신 하이브는 JTBC와 손잡고 를 제작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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