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레이메이커 이강인(파리생제르맹)이 허벅지 부상으로 명단에서 제외된 가운데 대표팀에 부름을 받은 황희찬(울버햄프턴)과 조규성(미트윌란)은 허벅지를 다쳤다. 이와 관련해 K리그 지방 구단 감독은 'K리그1 무대에서 세 시즌 연속 득점 1위를 질주 중인 주민규(울산)를 비롯해 득점 3위 나상호(서울), 최근 4경기에서 3골을 몰아친 이승우(수원FC) 등 컨디션이 좋은 국내파 공격수들에게 기회를 주지 않은 건 아쉽다'면서 '대표팀 공격진이 줄부상인 상황에서도 국내파를 외면한다면 ‘클린스만 감독이 K리그에 관심이 없다’는 오해의 골이 깊어질 수 있다'고 우려했다. 만치니 감독이 취임 일성으로 '사우디아라비아에 27년 만의 아시안컵 우승 트로피를 안기겠다'고 목소리를 높이면서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한국과의 평가전은 물론, 아시안컵 우승 경쟁이 더욱 주목 받게 됐다.
위르겐 클린스만 축구대표팀 감독은 지난 28일 다음달 영국에서 치를 A매치 두 경기에 나설 25명의 명단을 공개하며 본격적인 준비 작업에 돌입했다. 대표팀은 오는 4일 소집과 동시에 출국해 8일 오전 3시45분 영국 카디프에서 웨일스를, 13일 오전 1시30분에는 사우디아라비아를 각각 상대한다.
김민재가 복귀한 수비진에 비해 견고함이 떨어지는 공격진이 변수다. 지난 6월 A매치 평가전과 동일한 선수들로 공격진을 구성했는데, 주장 겸 에이스 손흥민을 제외한 나머지 주축 멤버들의 컨디션이 일제히 바닥을 찍었다.플레이메이커 이강인이 허벅지 부상으로 명단에서 제외된 가운데 대표팀에 부름을 받은 황희찬과 조규성은 허벅지를 다쳤다. 오현규는 종아리 부상으로 소속팀 경기에 나서지 못 하고 있다. 클린스만 감독은 부상 중인 선수들의 소속팀과 소통하며 정확한 상태와 경과 확인을 마쳐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다. 하지만 부상에서 회복하자마자 A매치에 나서는 선수들이 최상의 기량을 발휘할지 여부는 불투명하다. 혹여 A매치에 참여하는 과정에서 해당 선수들의 컨디션에 또 다른 문제가 생긴다면 향후 회복에 더 긴 시간이 소요될 가능성도 있다.이와 관련해 K리그 지방 구단 감독은 “K리그1 무대에서 세 시즌 연속 득점 1위를 질주 중인 주민규를 비롯해 득점 3위 나상호, 최근 4경기에서 3골을 몰아친 이승우 등 컨디션이 좋은 국내파 공격수들에게 기회를 주지 않은 건 아쉽다”면서 “대표팀 공격진이 줄부상인 상황에서도 국내파를 외면한다면 ‘클린스만 감독이 K리그에 관심이 없다’는 오해의 골이 깊어질 수 있다”고 우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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