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을 뒤흔든 사건·사고들을 제대로 소화해냈습니다.\r재벌집막내아들 송중기 드라마
1987년 대선의 YS·DJ 단일화 협상 결렬부터 KAL기 폭파사건까지. 87년 한 해 한국사회를 뒤흔들었던 굵직한 사건·사고를 한꺼번에 소화한 JTBC 드라마 ‘재벌집 막내아들’ 2회차가 수도권 기준 시청률 9.8%를 기록하며 '대세 드라마' 조짐을 보이고 있다. 10%가 목전이다. 전국 시청률 기준으로는 18일 방송된 1회의 6.1%에서 2.7%포인트 오른 8.8%였다. 2049 시청률에서도 4.2%로 전 채널 1위에 올랐다.
국내 1위 재벌그룹 순양의 기획조정본부 미래자산관리팀장 윤현우. 그룹에 충성을 바친 그가 오히려 그룹으로부터 배신당해 살해되는 순간 1987년이라는 시간으로 되돌아가 순양 창업자의 막내 손자 진도준으로 회귀한다는 설정이 드라마의 핵심이다. ‘흙수저 고졸 출신’인 윤현우는 오너 일가의 자질구레한 사건사고를 묵묵히 해결하며 신임을 얻는다. 순양 내부의 누군가가 해외 페이퍼컴퍼니틀 통해 조성한 비자금을 찾아오라는 임무를 안고 터키로 출국하지만, 의문의 살인을 당한다. 비자금을 노린 순양의 누군가의 지시에 의한 것. 윤현우의 의식을 지닌 채 순양 창업주 진양철 회장의 초등학생 막내 손자로 깨어난 진도준이 자신을 죽인 이들을 밝히는 복수극이 예고됐다. 무엇보다 미래를 아는 진도준이 자신의 '능력'을 활용해 진양철의 신임을 얻어내는 모습이 통쾌함과 더불어 실제 현대사와 드라마를 비교하는 재미를 선사했다.
예컨대 진도준은 87년 당시 김대중·김영삼의 야권 단일화가 결렬돼 노태우가 집권하게 될 것이라는 미래를 유일하게 예측한다. 이어 KAL기 폭파사건과 흡사한 CAL기 실종 사건을 사전에 경고해 진양철의 목숨을 구하며 마음을 사로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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