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리 잘린 할아버지 그린 8세…전문가 되레 “잘 자란 증거” |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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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년 경력의 미술치료 전문가 김선현 교수가 그림 속 아이 마음을 들여다봤습니다.\r그림치료 헬로페어런츠 TheJoongAngPlus

아이의 마음, 알 수 없어 답답하신가요? 물어봐도 속 시원히 말해주지 않는 그림에 담긴 아이의 목소리를 들어보기 위해서요. 30년 경력의 미술치료 전문가 김선현 교수가 섬세하고 따뜻한 시선으로 그림 속 아이 마음을 들여다봤습니다.큰 집과 나무들 사이, 한 남자가 보입니다. 자세히 보니 한쪽 다리가 짧네요. 목발을 짚고 선 채로 씨를 뿌리고 있습니다. 옆에는 “나무를 없애지 말라!!!”라는 푯말이 눈에 띕니다. 그림 속 남자에겐 무슨 일이 있었던 걸까요?이 그림은 올해 만 8세인 재윤이가 그렸습니다. 재윤이는 공부도 잘 하고, 뭐든 적극적으로 나서서 하길 좋아하는 활달한 아이입니다. 엄마에게 학교생활이나 친구 이야기도 잘 해주고, 이제 11개월 된 여동생도 예뻐해 준답니다. 그런데 엄마는 최근 재윤이가 부쩍 달라졌다고 느낍니다. 자신의 의견을 굽히지 않고 강하게 피력하는 모습이 특히 걱정스럽습니다. 지난해만 해도 말도 잘 듣고 예의 바르던 아이였거든요.

지난 겨울 방학 재윤이는 한 달간 어학원에서 단체로 해외 어학연수를 다녀왔습니다. 난생처음 부모님과 떨어져 지냈죠. 기숙사에서 단체생활을 했던 아이들은 오후 9시가 되면 잠자리에 들어야 했다고 해요. 하지만 재윤이는 왜 꼭 그 시간에 자야 하는 건지 선생님에게 강하게 따져 물었다고 해요. 같이 생활하는 형들은 밤 10시에 자는데 왜 꼭 그 시간에 자야만 하는지 납득하지 못했던 겁니다. 일찍 자야 피곤하지 않다는 선생님의 말씀도 통하지 않았다고 해요. 끝내 자기 뜻대로 하지 못했던 재윤이는 마음이 상해 저녁밥도 먹지 않고 시위 아닌 시위를 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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