늘어난 의대생 가르칠 교수진 확대도 과제

[앵커]의사 단체들은 의대 정원이 갑자기 천명 이상 늘어나면, 의사를 제대로 교육하기 어려워진다며 반발하고 있습니다.지난해 의대 교수 한 명이 학생 1.6명...

지난해 의대 교수 한 명이 학생 1.6명을 가르친 것으로 나타났는데, 진료와 연구, 교육 등 업무 부담을 고려해 교수 증원까지 검토될지 관심입니다.의사를 양성하는 데 대학 교육과 인턴, 전공의 과정 등 최소 10년 이상 걸리는 만큼, 그 과정에 드는 비용과 인력도 고려해야 한다는 겁니다.

그러나 지난해 기준 전국 의대 전임 교원과 학생 수를 보면, 교수 1명이 평균 1.6명의 학생을 가르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전국 40개 의대 가운데 17개교는 입학 정원이 50명에 못 미치는 이른바 '미니 의대'로 통하는데,의사 단체는 교수 한 명이 환자 진료와 연구, 학생 지도를 도맡는 구조적 문제를 지적하면서, 장기적으로 교수 정원도 늘려야 한다고 말합니다.그래픽 : 이원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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