늘어가는 위중증·사망…고위험군 관리 집중 '표적방역' 시험대
최인영 기자=코로나19 재유행이 지속되면서 60세 이상 고위험군을 중심으로 위중증 환자와 사망자 수가 본격적인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21일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지난 14일부터 전날까지 1주일간 신규 확진자 수는 11만9천554명→6만2천58명→8만4천106명→18만788명→17만8천574명→13만8천812명→12만9천411명으로, 하루 평균 12만7천615명이다.주간 일평균 확진자 수는 7∼13일 12만1천845명의 1.05배 수준이다. 7월 신규 확진자 수가 1주일 전의 두배로 불어나는 '더블링' 현상이 지속됐던 것을 고려하면 증가세가 확연히 주춤한 모습이다.
지난 16일에는 재원 중인 위중증 환자가 563명으로 4월 26일 이후 112일 만에 최다였고, 20일에는 사망자가 84명으로 4월 29일 이후 113일 만에 가장 많은 수를 기록했다.위중증 환자 수의 정점은 다음 달 초 하루 830∼920여명, 사망자 정점은 다음 달 초 하루 100∼140여명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결국 중증화와 사망을 얼마만큼 억제하는지가 이번 정부 방역 정책의 성패를 결정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김우주 고려대 구로병원 감염내과 교수는"정부가 고위험군의 신속한 진단·처방·입원 등에 얼마나 노력했는지로 평가해야 한다"며"확진 진단을 받은 60세 이상 모두에게 원스톱진료센터로 안내해 의사 진찰을 받도록 하는 등의 선제적 노력이 없는 것이 아쉽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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