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가 이란과 이스라엘의 군사적 긴장 상황과 금리인하가 없을 가능성이 겹치면서 급락했다. 4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5...
뉴욕증시가 이란과 이스라엘의 군사적 긴장 상황과 금리인하가 없을 가능성이 겹치면서 급락했다.
4일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530.16포인트 급락한 38,596.98에 거래를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500지수는 전장보다 64.28포인트 내린 5,147.21에 거래를 마쳤다.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228.38포인트 급락한 16,049.08에 거래를 마감했다. 중동 관련 지정학적 위험이 주가지수에 영향을 미쳤다. 이란이 시리아의 이란 영사관 폭격의 배후로 이스라엘을 지목한 데 이어 강한 보복을 예고하면서다. 이스라엘은 이날 모든 전투부대원의 휴가를 중단했다. 또 각 부대에 서한을 보내 “이스라엘군은 전쟁 중이며 병력 전개 문제는 필요할 때마다 지속해서 검토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일 이스라엘은 방공시스템 운용 경험이 있는 예비군을 추가로 동원하기로 했다. 이 떄문에 이날 유가는 2023년 10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5월 인도 서부텍사스산 원유는 배럴당 86달러대를 웃돌았다. 브렌트유는 배럴당 90달러를 넘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가 금리인하에 소극적인 태도를 보인 것도 주가 지수에 영향을 줬다. 닐 카시카리 미니애폴리스 연은 총재는 이날 “인플레이션이 계속 횡보하면 금리 인하가 정말 필요한 것인지 의문이 들게 할 것”이라고 했다. 토마스 바킨 리치먼드 연방준비은행 총재도 “이 모든 긴축 정책은 결국 경제를 둔화시킬 것”이라며 “이에 연준이 시간을 갖고 천천히 하는 것이 현명할 것”이라고 말했다.미국 중앙은행 연방준비제도가 20일 가준금리를 현행 5.25~5.50%로 동결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9월 이후 5연속 금리 동결이다. 연준은 또한 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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