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뉴스) 김 현 연합인포맥스 통신원=뉴욕증시는 주요 기업들의 2분기 실적이 속속 발표되는 가운데 대선 구도 변화 가능성 및 신규 경...
김 현 연합인포맥스 통신원=뉴욕증시는 주요 기업들의 2분기 실적이 속속 발표되는 가운데 대선 구도 변화 가능성 및 신규 경제 지표를 주시하며 강보합세로 출발했다.23일 뉴욕증권거래소에서 오전 10시30분 현재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 대비 37.44포인트 오른 40,452.88을 기록하고 있다.대형주 벤치마크 스탠더드푸어스500지수는 전장보다 13.92포인트 상승한 5,578.33,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68.21포인트 오른 18,075.78을 각각 나타내고 있다.다우지수는 3거래일 만에, S&P500지수와 나스닥지수는 4거래일 만에 상승세를 기록했다. 특히 지난주 가파르게 조정받은 기술주가 회복세를 보이면서 나스닥지수와 S&P500지수는 지난 6월 5일 이후 가장 높은 일일 상승폭을 보였다.
경제매체 월스트리트저널과 배런스는 조 바이든 대통령이 재선 포기를 선언하면서 민주당 대선 후보 '대타'로 지지한 커말라 해리스 부통령이 오는 11월 대선에서 공화당 후보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과 맞붙을 가능성이 시장에 투영되고 있는 것으로 해석했다.SEC는 지난 1월 세계 최대 암호화폐 비트코인의 현물 ETF를 승인한 데 이어 블랙록 등 자산운용사가 신청한 이더리움 현물 ETF에 대한 심사 요청서를 전날 최종 승인한 바 있다.이날 미국 전·현직 대통령의 경호를 총괄하는 연방 비밀경호국 킴벌리 치틀 국장이 트럼프 전 대통령 암살 시도 사건에 대한 책임을 지고 전격 사퇴하면서 정국 변화에도 대한 관심이 다시 높아졌다.세계 최대 음원 스트리밍 서비스업체 스포티파이는 매출총이익과 영업이익 등이 시장예상을 웃돌며 주가가 전일 대비 12% 이상 뛰었다.
이날 미국 부동산중개인협회가 발표한 6월 기존 주택 판매 건수는 계절 조정 기준 389만 채를 기록하며 전월 대비 5.4%, 전년 동기 대비로도 5.4%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2월 이후 가장 저조한 실적이다. 시장분석업체 블루칩데일리트렌드리포트 최고기술전략가 래리 텐타렐리는"지난 주에 관찰된 순환장세, 즉 대형 기술주에서 중소형주로의 회전 흐름이 시장에 여전히 퍼져있는 상태"라며 투자자들의 관심이 이번 주 중에 나올 주요 기업들의 2분기 실적 보고서와 오는 26일 공개될 미국 6월 개인소비지출 물가지수 등에 쏠려있다고 전했다.시카고파생상품거래소그룹의 페드워치툴에 따르면 이날 오전 기준 연준이 오는 9월에 금리를 25bp 인하할 확률은 93.6%, 50bp 인하 확률은 2.5%, 동결 가능성은 3.9%로 반영됐다.국제 유가는 내림세를 나타냈다.
근월물인 9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 가격은 전장 대비 1.30% 하락한 배럴당 77.38달러, 글로벌 벤치마크 9월물 브렌트유 가격은 전장 대비 1.04% 내린 81.54달러에 각각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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