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올리언스 차량 돌진, IS 재건 가능성 드러내며 트럼프 당선인에게 새로운 숙제

정치 뉴스

뉴올리언스 차량 돌진, IS 재건 가능성 드러내며 트럼프 당선인에게 새로운 숙제
IS테러미국
  • 📰 yonhaptweet
  • ⏱ Reading Time:
  • 46 sec. here
  • 10 min. at publisher
  • 📊 Quality Score:
  • News: 50%
  • Publisher: 51%

뉴올리언스 차량 돌진 사건으로 인해 IS 재건 가능성이 드러났으며, 트럼프 당선인에게 새로운 숙제가 주어졌다는 분석이 나온다.

새해 첫날 미국 뉴올리언스 중심가에서 벌어진 차량 돌진 사건으로 취임까지 20일도 남지 않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에게 새로운 난제가 주어졌다는 분석이 나온다. 중동 지역을 중심으로 한 지정학적 역학관계의 급변에 따라 이슬람국가(IS)와 같은 테러조직이 다시 세력을 키워 미국 본토 내의 안전까지 위협할 수 있다는 가능성이 현실로 드러난 셈이기 때문이다. 1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더타임스, 미국 CNN 방송 등 외신에 따르면 뉴올리언스 차량 돌진 사건의 직접적인 배후가 IS인지는 아직 불분명하지만, 최소한 사건의 배경은 IS 재건이라는 맥락과 맞닿아 있는 것으로 해석된다. 미 연방수사국(FBI)은 사건을 '테러'라고 규정하면서'자바르의 단독 책임이라고 생각하지 않으며, 다른 테러 조직과의 연관성을 추적하고 있다'고 밝혔다.

텍사스 출신의 퇴역 군인이 테러를 벌인 이번 사건은, 정식 조직원을 투입하기보다 현지인을 급진적 이데올로기에 감화시켜 '외로운 늑대'(자생적 테러리스트)로 만드는 IS의 새로운 전술과도 일치한다. 이런 IS의 테러 활동은 시리아 바샤르 알아사드 정권의 급작스러운 붕괴와 맞물려 더 활발해질 가능성이 있다. 수니파 계열의 이슬람 극단주의 무장단체인 IS는 한때 이라크와 시리아 영토의 3분의 1을 통제하며 기승을 부렸지만, 2019년 미군과 시리아 내 쿠르드족 민병대 등에 의해 패퇴했다. 쿠르드족은 현재도 전쟁에서 포로로 잡은 IS 전사와 그 가족 수천 명을 억류하고 있다. 그러나 시리아 아사드 정권이 무너지면서 IS가 재기할 여지가 생겼다고 전문가들은 경고해 왔다. 제이크 설리번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은 지난달'IS는 권력 진공 상태를 좋아한다'며'아사드 정권의 붕괴로 현재 우리는 시리아에서 '통치받지 않는 지역들'을 목격하고 있다'고 우려했다. 이렇게 급변하는 중동 정세는 트럼프 당선인이 그간 우선시해 오던 반이민 정책이나 중국과의 패권 경쟁, 정부 효율화 등으로는 다룰 수 없는 숙제를 안길 수 있다. 일례로 트럼프 당선인은 아사드 정권의 붕괴 이후 시리아에 주둔한 수천 명의 미군을 철수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힌 바 있지만, 이 경우 IS의 활동 반경을 넓혀 주는 셈이 된다. 미군은 이라크에서도 2026년까지 2천500명의 주둔군을 모두 철수시킬 계획인데, 이는 조용히 세를 불리는 테러 조직의 숨통을 더욱 넓혀줄 수 있다는 점에서 트럼프 행정부의 고민이 커질 것으로 보인다.더타임스는'이슬람 지하디스트 그룹과 시리아의 불안정한 상황이 트럼프 당선인의 결재 서류함을 채우게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그러나 용의자가 퇴역 군인 출신 미국인이라는 사실이 공개된 이후에는 침묵을 지키고 있다

이 소식을 빠르게 읽을 수 있도록 요약했습니다. 뉴스에 관심이 있으시면 여기에서 전문을 읽으실 수 있습니다.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yonhaptweet /  🏆 17. in KR

IS 테러 미국 트럼프 도널드 트럼프 뉴올리언스 시리아 아사드 정권

대한민국 최근 뉴스, 대한민국 헤드 라인

Similar News:다른 뉴스 소스에서 수집한 이와 유사한 뉴스 기사를 읽을 수도 있습니다.

뉴올리언스 차량 돌진 사건, 집단 살인 의도 의심뉴올리언스 차량 돌진 사건, 집단 살인 의도 의심뉴올리언스 프렌치 쿼터에서 차량이 인파에 돌진하여 최소 10명 사망, 30명 부상. 용의자는 경찰과 총격전 후 사망, 즉석폭발 장치 발견. 사건은 의도적이었으며, 대량 살인을 목표로 했다는 의혹 제기.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뉴올리언스 차량 돌진 사건, 테러 행위로 규정뉴올리언스 차량 돌진 사건, 테러 행위로 규정뉴올리언스에서 새해 첫날 차량 돌진 사건 발생, 범인 사망. 경찰 두 명 부상. FBI, 테러 행위로 수사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뉴올리언스 새해 맞이 행사서 차량 돌진, 최소 10명 사망뉴올리언스 새해 맞이 행사서 차량 돌진, 최소 10명 사망미국 루이지애나주 뉴올리언스에서 새해 첫날 새벽 축제 행사를 위해 모인 인파 속으로 차량이 돌진하여 최소 10명이 사망하고 35명이 부상을 입었다. 범인은 미국 시민권자인 퇴역 미군으로 확인되었으며, FBI는 이슬람국가(ISIS) 깃발과 사제폭탄이 발견되어 공범 존재 및 테러 가능성까지 염두에 두고 수사를 진행 중이다.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뉴스] 미국 뉴올리언스 새해 맞이 축제, 차량 돌진 테러[뉴스] 미국 뉴올리언스 새해 맞이 축제, 차량 돌진 테러미국 루이지애나주 뉴올리언스 새해 맞이 축제 현장에서 픽업트럭이 몰려오는 인파를 들이받아 10명이 사망하고 33명이 부상을 입었다. 연방수사국은 이슬람국가(IS) 깃발이 범행 차량에서 발견되어 테러로 규정했다.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미국 뉴올리언스 새해 첫날 차량 돌진 테러, 15명 사망미국 뉴올리언스 새해 첫날 차량 돌진 테러, 15명 사망미국 루이지애나주 뉴올리언스에서 새해 첫날 새벽 차량 돌진 테러가 발생, 최소 15명 사망, 30여 명 부상. 범인은 경찰과 총격전 후 사망. FBI는 범인이 ISIS 영향을 받았을 가능성을 탐사 중.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美공화 상원 1인자 '트럼프, 한국 등과 군사기술 공유 확대해야'美공화 상원 1인자 '트럼프, 한국 등과 군사기술 공유 확대해야'(워싱턴=연합뉴스) 강병철 특파원=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내년 1월 취임을 앞두고 공화당 상원 1인자가 트럼프 당선인에게 인도·...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Render Time: 2025-03-13 00:33: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