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채상병 특검법 폐기에 해병대원들 분노... 야당 "22대에서 다시 발의"
윤석열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해 재표결에 부쳐진 채상병 특검법이 부결돼 폐기되자 해병대원들은 분통을 터뜨렸다. 몇몇은 상기된 얼굴로 국회의원들에게"뭐 하는 거야!"라고 소리치기도 했다.
해병대예비역연대 법률자문역과 박정훈 대령의 변호인으로 활동하는 김규현 변호사는 기대와 긴장이 섞인 표정으로 국회 본회의장으로 향했다. 김 변호사는"지금까지 할 수 있는 행동은 다 한 것 같다"며"결과를 담담하게 기다려야겠다"고 전했다. 김진표 국회의장이"총 투표수 294표 중 찬성 179표, 반대 111표, 무효 4표로 법안이 부결됐다"라고 투표 결과를 알리자, 해병대원들은 잠시 충격에 빠진 표정을 보였다. 얼굴이 빨개지거나 한숨을 쉬기도 했다. 베트남전 참전용사 이근석씨는 눈물을 흘려 얼굴이 빨개진 채로 정부·여당을 비판했다. 그는 국민의힘 의원들을 향해"당신들의 아들이나 손자가 죽었다고 해도 이런 행동을 할 것이냐"라고, 윤 대통령을 향해"나라가 이게 뭐냐. 국정을 정의롭고 똑바로 운영하라. 양심을 가지라"고 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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