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지난주 기상 악화와 기체 결함으로 발사가 연기된 '누리호'가 내일(21일) 발사를 앞두고 있습니다.오늘 오전에는 누리호를 발사대로 옮기고 수직으로 세우는 작업이 이뤄졌는데요.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보겠습니다.나현호 기자![기자]네, 저는 전남 고흥 나로우주센터에 나와 있습니다....
오늘 오전에는 누리호를 발사대로 옮기고 수직으로 세우는 작업이 이뤄졌는데요.발사를 앞두고 나로우주센터는 분주하겠군요.시간 순서대로 보면, 먼저 이송 작업이 오전 7시 20분부터 시작됐습니다.누리호 발사체 길이는 47.2m로 아파트 15층쯤 되고, 무게도 2백 톤에 달합니다.사람이 걷는 속도보다 느리게 이동하는 이유는 발사체에 가하는 충격을 최소화하기 위해서입니다.이송이 완료된 지 2시간 반 만에 기립과 고정 작업이 완료됐습니다.
기립 작업까지 끝난 기체는 전기 등을 공급하는 엄빌리컬을 연결하고 발사를 위한 점검에 들어가는데요.산화제 충전 수위를 측정하는 '레벨 센서' 신호 점검 과정에 이상이 나타났고요.발사체 1단과 2단을 분리하지 않고 레벨 센서 내부 코어 부품만 교체했더니 문제가 해결된 겁니다.오늘 오후 기립까지 끝난 발사체에 대한 점검이 이뤄지는데요.지금도 하늘에 구름이 가득하고 연무도 짙어서 시야가 좋지 않은데요,내일 발사일에는 장맛비 예보가 있었는데, 지금은 비가 내리지 않는 것으로 예보가 수정됐습니다.[메일]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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