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의 미세먼지 농도는 '매우 나쁨'의 두 배를 넘었습니다.\r눈 황사 대설특보
13일 황사가 전국을 뒤덮은 가운데 중부와 서쪽 지방을 중심으로 최대 10㎝ 이상의 많은 눈이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환경부는 “외출을 최대한 자제해 달라”고 당부했다.
고농도의 미세먼지가 발생한 건 11일 고비 사막과 내몽골 고원에서 발원한 황사가 북서풍을 타고 남동진하면서 12일 저녁부터 한반도에 유입됐기 때문이다. 이에 환경부는 이날 서울과 인천, 경기 등 수도권에 황사위기경보 ‘주의’ 단계를 발령했다. 황사위기경보는 ‘관심-주의-경계-심각’ 4단계로 나뉘는데, 주의 단계는 황사로 인한 미세먼지 경보가 발표되고, 대규모 재난이 발생할 가능성이 나타날 때 발령된다. 나머지 전국 대부분 지역에는 한 단계 낮은 ‘관심’ 단계가 발령됐다. 오후에는 중부 지방을 중심으로 본격적으로 많은 눈이 내릴 예정이다. 예상 적설량은 경기 남부·충청·전북·강원 남부·제주도 산지가 2~8㎝를 기록하겠고, 10㎝ 이상의 많은 눈이 쌓이는 곳도 있을 전망이다. 서울과 인천·경기 북부·전남·강원 중북부·충청 남부 내륙은 1~5㎝의 눈이 쌓일 것으로 보인다. 경북과 제주에도 1~3㎝, 경남 서부 내륙에는 1㎝ 정도의 눈이 내릴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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