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가 더 간절하게 뛰었는지 보여준 '수원 블루윙즈'의 첫 승리 축구 이기제 K리그 수원_블루윙즈 인천_유나이티드_FC 심재철 기자
송민석 주심으로부터 무려 8장의 옐로 카드가 쏟아졌는데 모두 수원 블루윙즈 선수들이 받았다. 이 기록만으로도 어느 팀이 더 간절한 마음으로 바로 이 게임에 임했는가를 알 수 있었다. 리그가 거듭할수록 경고 누적 부담이 언젠가는 팀 플레이에 영향을 줄 수 있지만 아직 리그에서 승리가 없는 꼴찌 팀 수원 블루윙즈 입장에서 뒤를 돌아볼 겨를이 없었다.
최성용 감독대행이 이끌고 있는 수원 블루윙즈가 어린이날 오후 4시 30분 인천 축구전용경기장에서 벌어진 2023 K리그 1 인천 유나이티드 FC와의 어웨이 게임에서 주장 이기제의 멋진 프리킥 골을 끝까지 지켜내 기다리던 리그 첫 승리를 이뤘다.어린이날 오후 비바람이 몰아쳤지만 8637명의 적잖은 관중들이 인천 축구전용경기장에 찾아왔다. 특히 우비를 입고 찾아온 수원 블루윙즈의 어웨이 팬들 숫자가 놀랄 정도로 많았다. 결과로 말해도 지붕 없는 N석을 거의 다 채울 정도로 수원 블루윙즈 팬들이 많이 찾아온 보람을 확인할 수 있는 게임이었다.
결국 수원 블루윙즈 선수들은 이 귀중한 골을 후반전 추가 시간 6분이 다 지날 때까지 온몸을 내던지며 지켜냈다. 58분에 인천 유나이티드 FC 골잡이 에르난데스가 오른발로 찬 강슛을 양형모 골키퍼가 자기 왼쪽으로 날아올라 기막히게 쳐낸 것도 놀라웠고, 누가 봐도 동점골이라고 생각했던 인천 유나이티드 FC 수비수 권한진의 왼발 슛도 양형모가 온몸을 내던져 막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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