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사에 사활 북한, 이상기후에 긴장…'엄혹한 시기 쌀독 채워야'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10일 '비상한 각오와 결사의 의지로' 제목 기사에서"지금 재해성 이상 기후가 사회주의 전야를 수시로 위협하고 농작물 생육에 지장을 주고 있다"고 우려했다.
신문은 현재 상황을"최악이라고도 할 수 있는 불리한 기상기후 조건과 보건 위기"라며"자연의 도전도 수그러드는 것이 아니라 앞으로 태풍을 동반하면서 더욱 기승을 부릴 수 있다"고 내다봤다.이어"불굴의 정신력을 발휘할 때 하늘도 이긴다"며"엄혹한 시기일수록 투쟁 정신을 더욱 높이 발휘한다면 오늘의 난관을 극복하고 맡겨진 알곡 생산 계획을 무조건 수행할 수 있다"고 독려했다. 그러면서"나라의 농업 생산을 결정적으로 추켜세우는 사업은 국사 중의 최중대사이며 그 누구도 외면할 권리가 없다"면서"이 땅에 태를 묻은 사람이라면 누구나 이것을 뼈에 새기고 나라의 쌀독을 가득 채우는 보람찬 일에 몸과 마음을 다 바쳐나가자"고 호소했다. 당중앙위 일군들과 가족들이 마련한 의약품과 지원물자들이 17일 황해남도 전염병 발생지역으로 수송 되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18일 보도했다.2022.6.18신문은 양곡 가공기술을 발전시켜 식량을 확보하자는데도 목소리를 높였다.양정부문이란 쌀과 밀, 옥수수와 감자 등 식량을 보관·관리하고 주민들에게 공급하는 분야를 말한다.신문은"양곡 가공 공정을 현대화하면 알곡 가공 과정에 생기는 도중 손실량을 크게 줄일 수 있다"며"출미율을 몇 퍼센트만 더 높인다면 300만t의 벼를 가공하는 경우 10여 만t의 양곡 손실을 막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황해북도 당위원회는"선전선동 역량과 수단을 포전과 가을걷이, 낟알털기 준비가 다그쳐지는 현장들에 집중적으로 배치"했으며, 함경북도 당위원회는 농장들에 방송선전차를 보내 기운을 북돋우고 있다고 했다. 북한은 올해 지속된 봄 가뭄과 잇단 폭우 등에 따른 생산량 감소, 코로나19 봉쇄에 따른 곡물수입 급감과 내부 유통망 붕괴 등으로 가뜩이나 어려운 식량난이 더 심각해진 것으로 보인다. 임병식 기자=12일 경기도 파주시 오두산 통일전망대에서 바라본 북한 황해북도 개풍군에서 주민들이 농사일을 하고 있다. 2022.7.12 [email protected]
대한민국 최근 뉴스, 대한민국 헤드 라인
Similar News:다른 뉴스 소스에서 수집한 이와 유사한 뉴스 기사를 읽을 수도 있습니다.
17번째 프로배구컵대회…개최 시기·진행 방식 변화 요구 '솔솔' | 연합뉴스(서울=연합뉴스) 장현구 기자=2022 순천·도드람컵 프로배구대회(이하 컵대회)가 13일부터 2주간 전남 순천 팔마체육관에서 열린다.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바이든, 대만 관련 중국 움직임에 우려…'中, 추가행동 않을 것' | 연합뉴스(워싱턴=연합뉴스) 류지복 특파원=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8일(현지시간) 중국의 대만 주변 군사 활동에 우려 목소리를 내면서도 중국이 긴장...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북한 '코로나 감염자 한 명도 없어…방역선 더 튼튼히 구축' | 연합뉴스(서울=연합뉴스) 박수윤 기자=북한은 지난 7일 오후 6시부터 24시간 동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의심되는 발열 환자가...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북한 '일부 지역서 '색다른 물건' 계속 발견…방역 총력' | 연합뉴스(서울=연합뉴스) 박수윤 기자=북한은 남측에서 살포된 대북전단과 물품 등을 뜻하는 '색다른 물건'이 계속 발견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김정은, 쿠바 폭발사고 위로…'깊은 위문…재해 빨리 가시길' | 연합뉴스(서울=연합뉴스) 배영경 기자=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우방국인 쿠바의 대형 원유탱크 폭발사 고를 위로하는 전문을 보냈다고 8일 조선중앙통신...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