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년 동안 사과 농사를 지었는데 그동안 기후가 어마어마하게 변했어요. 사과꽃 피는 시기가 거의 20일 정도 당겨졌고요. 저희 밭은 냉해가 거의 없는 지역이었는데 5~6년 ...
“14년 동안 사과 농사를 지었는데 그동안 기후가 어마어마하게 변했어요. 사과꽃 피는 시기가 거의 20일 정도 당겨졌고요. 저희 밭은 냉해가 거의 없는 지역이었는데 5~6년 전부터는 거의 매년 냉해를 겪고 있어요.”
올해는 다행히 사과꽃이 지난해보다는 늦게 피었지만 농사가 잘될지는 장담할 수 없다. 마씨는 “우리 농장은 올해 사과꽃이 4월13일부터 폈다. 지난해보다는 4일정도 늦지만 원래 4월 말에 사과꽃이 피던 것과 비교하면 여전히 이르다”고 말했다. 예측에 따르면 마씨의 사과농장은 2040년대까지는 최고의 적지는 아니지만 사과 재배가 가능한 것으로 나온다. 하지만 2050년대가 되면 사과 재배는 불투명한 상태가 된다. 마씨는 “앞으로 10년, 20년 후에는 사과를 재배하지 못할 것 같은데, 그때는 뭘 심어야 기후 위기 시대에 살아남을 수 있을까를 항상 고민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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