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 환자, 노년내과 진료가 필요한 이유는?

건강 뉴스

노인 환자, 노년내과 진료가 필요한 이유는?
노년내과김광준노인환자
  • 📰 joongangilbo
  • ⏱ Reading Time:
  • 58 sec. here
  • 8 min. at publisher
  • 📊 Quality Score:
  • News: 48%
  • Publisher: 53%

김광준 세브란스병원 교수는 노인 환자들이 노년내과 의료서비스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저속노화' 유행에도 불구하고, 노인환자들에게 중요한 영양소와 약물 관리, 식단 조절 등 다양한 문제점들을 설명한다.

지난 22일 만난 김광준 세브란스병원 노년내과 교수는 ‘ 저탄고지 ’와 ‘단백질 열풍’을 우려하며 이렇게 말했다. 노인에겐 젊은 성인과 다른 영양 기준이 적용된다는 의미일까.

김광준 교수는 내분비내과 전문의로 의사 생활을 하다가 2016년 노년내과로 자리를 옮겼다. 지난 8년간 경험한 노인 의료 현실은 어땠을까. 최근 유행처럼 번진 ‘저속노화’ 인기에 힘입어 노인의학이 주목 받고 있지만 그는 “이대로 가면 우리나라 노인 의료는 망한다”고 경고한다. 어떤 이유일까.고령화에 따라 노인 의료 수요는 점점 늘고 있는데 공급은 원활하지 않다. 국내 노년내과가 있는 병원은 채 10곳이 안 된다. 온전히 운영 중인 병원은 연세 세브란스, 서울아산병원, 분당서울대병원 등 3곳 정도다. 그런데도 노인 환자들이 꼭 노년내과를 찾아가야 할 이유는 뭘까. 내과나 가정의학과에선 해결할 수 없는 문제가 있는 걸까. 아이들이 아프면 소아과를 찾듯, 노인도 노년내과를 가야 하는 걸까. 김 교수는 “소아는 성인의 축소판이 아니듯, 노인은 단지 나이든 성인이 아니”라며 노년 내과의 필요성을 인터뷰에서 구체적으로 설명했다.

나이가 들면 대부분 약을 달고 산다. 병원 두세 군데만 진료를 봐도 먹어야 할 약이 산더미처럼 쌓인다. 각기 다른 처방을 통해 받은 약이 서로 충돌하는 경우도 잦다. 이런 ‘약 충돌’을 관리하는 게 노년내과다. 김 교수는 “모든 노인 환자들에게서 약 충돌이 발생한다. 약은 더하는 것보다 빼는 게 훨씬 더 어렵다”고 했다. 이유는 뭘까. 또 약을 뺄 때 가장 중요하게 고려하는 점은 뭘까. 최근 ‘저속노화’ 유행을 타고 노화를 막는 여러 건강식과 근감소증 예방 운동법 추천이 넘쳐 난다. 그 내용을 그대로 다 믿어도 될까. 진료 현장에서 김 교수 역시 환자들에게 이런 식단을 권하고 있을까. 김 교수는 지중해식 식단 등 ‘저속노화’ 식단을 권할 때 생기는 문제는 무엇인지, 의사가 식단 추천을 할 때 고려할 점은 무엇인지 등 노화 예방, 노인 환자 식단 구성에 관해 매우 현실적인 조언을 건넸다. 이밖에 김 교수는 근감소증 증상 중에서 세간에 잘못 알려진 내용도 상세하게 전했다.

김 교수는 장수의 첫 번째 비결로 유전자를 꼽았다. 하지만 이게 유전자가 좋으면 모든 게 끝이라는 의미일까. 만약 병에 취약한 유전자를 갖고 있다면, 개인은 어떤 노력을 해야 할까. 그는 장수의 비결로 생활습관, 가족력, 유전자라는 세 가지 요소를 언급했다.4. “지중해식 식단, 자칫 공염불”, 그 세 가지 이유

이 소식을 빠르게 읽을 수 있도록 요약했습니다. 뉴스에 관심이 있으시면 여기에서 전문을 읽으실 수 있습니다.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joongangilbo /  🏆 11. in KR

노년내과 김광준 노인환자 저속노화 저탄고지 약물충돌

대한민국 최근 뉴스, 대한민국 헤드 라인

Similar News:다른 뉴스 소스에서 수집한 이와 유사한 뉴스 기사를 읽을 수도 있습니다.

노인 환자에게 필요한 것은 단지 나이든 성인과 다른 것노인 환자에게 필요한 것은 단지 나이든 성인과 다른 것김광준 교수는 노인 환자들이 저탄고지와 단백질 열풍으로 인해 영양불균형을 겪을 수 있다는 점을 지적합니다. 또한 노년내과의 필요성과 노인 의료 현실에 대한 우려를 제기합니다.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칼로 다리를 자르는 고통”…이수근도 걸린 ‘왕의 병’, 2040 환자 급증 이유는“칼로 다리를 자르는 고통”…이수근도 걸린 ‘왕의 병’, 2040 환자 급증 이유는알렉산더 대왕이나 나폴레옹, 영국 헨리 8세 국왕 등이 앓아 ‘왕의 병’으로 불린다. 통치자들에게 주로 발생한다. 고기와 술을 즐겨 먹었기 때문이다. 개그맨 이수근(49)도 통풍으로 고통을 겪고 있다고 고백했다. 그는 한 유튜브 채널에 출연해 “통풍이 있다. 완전히 만성이다. 약을 계속 먹고 있다”며 “약을 먹고 술을 마시면 통풍 발작이 온다. 꿈에서 누가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노인 환자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노인 환자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김광준 교수는 노인 환자에게 가장 중요한 영양소와 약물 관리에 대해 설명하며, 노년내과의 필요성을 강조합니다.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이젠 키오스크 앞에서 당황 안해”…디지털 달인 된 어르신들, 내친김에 취업까지“이젠 키오스크 앞에서 당황 안해”…디지털 달인 된 어르신들, 내친김에 취업까지에스원, 디지털 문맹 탈츨 지원 ‘시니어디지털아카데미’ 설립 1년간 300명 노인 맞춤교육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노인 지옥’ 일본, 한국 ‘노인 빈곤’ 걱정···“서로 배워야”‘노인 지옥’ 일본, 한국 ‘노인 빈곤’ 걱정···“서로 배워야”‘저출산 고령화’ 대표 국가로 조명돼 온 일본의 언론이 외려 한국의 고령화 속도와 노인 빈곤율에 주목했다. 일본 일간 아사히신문은 13일 ...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인터뷰] 민주노총 위원장 “정권 흔들리자 ‘퇴진 광장’ 막는 경찰, 시민들이 함께해달라”[인터뷰] 민주노총 위원장 “정권 흔들리자 ‘퇴진 광장’ 막는 경찰, 시민들이 함께해달라”전방위 탄압 예상됨에도 퇴진 투쟁에 앞장선 이유는 “윤석열 정권 지속되면 살 수가 없다”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Render Time: 2025-04-12 11:37: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