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군은 40여년 동안 자신보다 어려운 걸인을 도운 ‘거지 성자’ 고 최귀동 할아버지의 봉사·희생정신을 기려 2000년부터 품바 축제를 합니다.
음성 품바 축제 거지 움막 체험. 음성군 제공 “얻어먹을 수 있는 힘만 있어도 그것은 주님의 은총입니다.” 국내 최대 복지시설 충북 음성 꽃동네 입구 표지석에 적힌 글이다. 이 글은 40여년 동안 자신보다 어려운 걸인을 도운 ‘거지 성자’ 고 최귀동 할아버지가 남긴 말이다. 그는 음성군 금왕읍 무극천 다리 아래 움막에 살면서 걸인 등 어려운 이들을 도왔다. 그를 보고 오웅진 신부가 1976년 11월 금왕읍 무극리 용담산 기슭에 지은 벽돌집 ‘사랑의 집’이 음성 꽃동네의 출발이다. 최 할아버지는 1986년 2월 한국가톨릭 대상을 받았으며, ‘작은 예수’, ‘거지 성자’라는 찬사가 쏟아졌다. 그는 당시 상금 120만원도 꽃동네에 기부했으며, 1990년 1월4일 지병으로 숨졌다. 음성 꽃동네를 낳은 최귀동 할아버지와 오웅진 신부. 음성군 제공 꽃동네 앞 표지석. 음성군 제공 음성군은 그의 봉사·희생정신을 기려 2000년부터 품바 축제를 한다.
축제는 문화체육관광부 문화관광 축제, 충북도 최우수 축제로 뽑혔다. 축제에선 노숙인 초청 행사도 한다. 20일 서울역·수원역 등지의 노숙인 1004명을 음성 꽃동네로 초청한다. 이들은 음성 꽃동네에 도착해 건강·법률 상담에 이어 꽃동네 입소 절차 등도 안내받는다. 음성군과 꽃동네는 국수·떡 등 음식을 대접하고, 공연 관람에 이어 옷·배낭 등 선물도 건넬 참이다. 음성 품바 축제 공연. 음성군 제공 음성 품바 축제는 젊은이들이 열광하는 공연·경연이 이어진다. 나라 안팎에서 200여팀이 참가한 글로벌 품바 래퍼 경연대회가 19일 열린다. 온라인 심사 등을 거쳐 본선에 오른 12팀이 경연한다. 아마추어 래퍼 캠프도 열린다. 음성군은 각설이 타령의 사설·후렴·춤 등이 랩의 가사 전개·라임·춤 등과 유사한 것에 착안에 축제에 랩을 도입했는데 젊은이들의 선풍적인 인기를 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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