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벨상 존슨 '관세로 동맹 방위비 압박, 이게 트럼프 독트린' [트럼프 어게인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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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벨상 존슨 '관세로 동맹 방위비 압박, 이게 트럼프 독트린' [트럼프 어게인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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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슨 교수는 12일(현지시간) 중앙일보와의 인터뷰에서 '트럼프의 정책은 근본적으로 미국이 동맹과 전 세계 경제·안보의 구심점에서 멀어지는 방향으로 향하고 있다'며 이같이 평가했다. 그는 '트럼프는 이미 경제와 안보를 패키지로 보고 있다'며 '트럼프 전략의 목표는 미국의 경제와 안보 분야에서의 역할을 현실적이고 지속 가능한 방향으로 재정립하는 쪽에 맞춰질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지난해 노벨 경제학상을 수상한 사이먼 존슨 매사추세츠공대 교수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무차별적 관세 정책에 대해 “국제경제 시스템을 붕괴시키고 미국 경제에도 피해를 줄 전근대적 발상”이라면서도 “트럼프 역시 이를 알고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존슨 교수는 12일 중앙일보와의 인터뷰에서 “트럼프의 정책은 근본적으로 미국이 동맹과 전 세계 경제·안보의 구심점에서 멀어지는 방향으로 향하고 있다”며 이같이 평가했다. 다만 “트럼프의 정책이 실제로 어떻게 전개될 지는 좀 더 지켜봐야 한다”는 말을 반복하며 “트럼프 2기를 예측하려면 관세, 이민정책, 영토확장 발언 등을 개별적으로 분석하기보다 전체를 봐야 한다”고 했다.

지난달 7일 스웨덴 스톡홀름 왕립과학한림원에서 열린 2024 노벨경제학상·화학상·물리학상 수상자 공동 기자회견에서 노벨 경제학상 수상자인 사이먼 존슨 MIT 교수가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연합뉴스 트럼프가 내세우는 관세 등에 대해선 닉슨과 유사하게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수단이 될 수 있다고 했다. 닉슨은 1971년 금태환 중단과 10%의 보편 관세 부과 방침을 밝혔지만, 주요국이 ‘스미소니언 협정’을 통해 통화 가치를 절상하자 40일만에 관세 계획을 철회했다. 존슨 교수는 “트럼프의 목표는 세계 각국이 최소한 핵을 제외한 재래식 군사력의 측면에서 스스로를 방어하는 규칙을 만드는 것이 될 가능성이 있다”며 무역 적자 개선을 목표로 했던 ‘닉슨 쇼크’와 달리 ‘트럼프 쇼크’가 안보와 결부돼 진행될 수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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