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벨문학상에 소설가 한강…한국작가 최초

대한민국 뉴스 뉴스

노벨문학상에 소설가 한강…한국작가 최초
대한민국 최근 뉴스,대한민국 헤드 라인
  • 📰 hanitweet
  • ⏱ Reading Time:
  • 45 sec. here
  • 2 min. at publisher
  • 📊 Quality Score:
  • News: 21%
  • Publisher: 53%

2024년 노벨문학상 수상자로 소설가 한강(54)이 선정됐다. 국내 작가로는 최초다. 그동안 고은 작가가 후보군으로 거명된 적은 있으나, 50대 한강 작가가 수상자가 되리라 예상한 이는 거의 없었다. 노벨문학상을 주관하는 스웨덴 한림원은 10일 저녁 8시(한국시각) 한

소설가 한강이 2016년 5월4일 서울 동교동의 한 카페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부커상을 수상한 ‘채식주의자’와 새 소설 ‘흰’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 김정효 기자 hyopd@hani.co.kr

2024년 노벨문학상 수상자로 소설가 한강이 선정됐다. 국내 작가로는 최초다. 그동안 고은 작가가 후보군으로 거명된 적은 있으나, 50대 한강 작가가 수상자가 되리라 예상한 이는 거의 없었다. 노벨문학상을 주관하는 스웨덴 한림원은 10일 저녁 8시 한강 작가를 수상자로 발표하며 “역사적 트라우마와 보이지 않는 규칙에 맞서고, 작품마다 인간 삶의 연약함을 드러낸다. 신체와 영혼, 산 자와 죽은 자 사이의 연결에 대한 독특한 인식을 가지고 있으며, 그의 시적이고 실험적인 스타일로 현대 산문의 혁신가가 되었다”고 선정 사유를 밝혔다. 한강 작가는 1970년 광주에서 태어나 9살 때 상경했다. 아버지가 소설가 한승원이다. 연세대 국문학과를 졸업하고 출판사에서 근무한 경력이 있다. 1993년 시로 등단했고, 이듬해 단편 ‘붉은 닻’으로 등단했다. 2005년 당시까지 최연소 나이로 이상문학상을 수상하는 등 국내 대표 작가로 자리매김한 지 오래다. 2016년 5월 ‘채식주의자’가 맨부커상 인터내셔널 부문을 수상하며 본격적으로 국제 무대에서 지지를 받았다. 제주 4·3을 소재로 한 소설 ‘작별하지 않는다’로 지난해 11월 프랑스 메디치 외국문학상, 올 3월 에밀 기메 아시아문학상을 받았다. 메디치상 심사위원단은 한강 작가를 “한국에서 가장 위대한 작가로 여겨진다”며 “작가의 책이 출판되는 것은 한국뿐 아니라 국제적으로 하나의 사건이 된다”고 평가한 바 있다.

한강 작가는 지난해 메디치상 수상 기자간담회에서 “9년에 걸쳐 쓴 ‘소년이 온다’와 ‘작별하지 않는다’가 하나의 짝인 셈인데, 너무 추웠다. 겨울에서 이젠 봄으로 들어가고 싶다. 역사적 소설은 그만 쓰겠다”며 “좀 더 개인적인, 생명에 대한 소설을 쓰려고 한다”고 말한 바 있다.

이 소식을 빠르게 읽을 수 있도록 요약했습니다. 뉴스에 관심이 있으시면 여기에서 전문을 읽으실 수 있습니다.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hanitweet /  🏆 12. in KR

대한민국 최근 뉴스, 대한민국 헤드 라인

Similar News:다른 뉴스 소스에서 수집한 이와 유사한 뉴스 기사를 읽을 수도 있습니다.

“안방서 불꽃축제까지”…한강뷰 프리미엄 최대 7억이라고? [부동산 라운지]“안방서 불꽃축제까지”…한강뷰 프리미엄 최대 7억이라고? [부동산 라운지]울세계불꽃축제가 개최된 이후 한강 조망이 가능한 집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일부 한강 조망이 가능한 불꽃축제 명당 아파트는 1시간 대여료가 50만원 이상으로 치솟기도 했다. 불꽃축제를 차치하더라도 한강 조망은 희소성 덕분에 같은 단지 내에서도 한강 비조망 동에 비해 수억원의 프리미엄도 형성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7일 매일경제신문이 서울 한강 인근에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미래에셋, 국내주식형 ‘TIGER TOP10 시리즈’ 9종 순자산 총합 2.5조 넘었다미래에셋, 국내주식형 ‘TIGER TOP10 시리즈’ 9종 순자산 총합 2.5조 넘었다국내 최초 대형주 집중 투자 ETF 반도체·2차전지 등 테마로 인기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최소 입찰가 50만弗… 오타니 50-50 홈런공, 경매 시장에최소 입찰가 50만弗… 오타니 50-50 홈런공, 경매 시장에MLB 단일 시즌 최초 기록공 역대 최고 경매가는 305만弗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여성 최초 아나운서실장… 강영숙 전 예지원장 별세여성 최초 아나운서실장… 강영숙 전 예지원장 별세여성 최초 아나운서실장… 강영숙 전 예지원장 별세 - 10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104세 김형석 교수 '해로운 걸 멀리해야 오래 산다'104세 김형석 교수 '해로운 걸 멀리해야 오래 산다'(서울=연합뉴스) 송광호 기자=김형석 연세대 철학과 명예교수는 시인 윤동주(1917~1945), 소설가 황순원(1915~2000)과 숭실중학...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소설가 후원 덕후 “먹고사는 걱정 대신 긴 이야기 써주세요”소설가 후원 덕후 “먹고사는 걱정 대신 긴 이야기 써주세요”독자 100명이 호평한 작품 매달 추려 여러 문학 장르 중 김 이사장이 관심을 기울이는 건 한국 장편 소설이다. 먼저 ‘이달의 소설’ 프로젝트인데, 소전서림이 매달 출간되는 신작 장편 소설 중 한 권을 문학 마니아 독자 100명에게 보낸다. 김 이사장은 '그때그때 짧은 글을 팔아서 먹고 살아야 하기 때문에 집필에 오랜 시간이 걸리는 장편 소설을 쓰기 부담스럽다는 작가가 많다'며 '이런 분들을 위해 숙식을 제공하고 생활비도 지원해 드릴 것'이라고 취지를 설명했다.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Render Time: 2025-03-26 07:54: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