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네티즌은 '본인 탓하지 말고 창피해 하지도 말아라. 우리에게는 당신이 금메달'이라는 응원 메시지를 보냈다. 이윤수 단국대 체육교육과 교수는 '대중이 ‘금메달’이라는 표현보다 ‘메달’이라고 하는 등 성적 지상주의에서 벗어나 새로운 도전을 높게 평가하고 스포츠를 즐기는 방향으로 관전 문화가 바뀌고 있다'며
성적 상관없이 도전 스토리에 박수 #우상혁·김수현에 “내 맘 속 금메달” #꼴찌 럭비팀엔 “올림픽정신 그 자체” #요트·럭비 등 비인기 종목도 응원 #“패자 위로하는 문화 세계적 추세” #Z세대 선수들도 올림픽 자체 즐겨 #황선우 “100점 만점에 130점” 자평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우상혁 선수의 SNS를 팔로잉해야 한다. 그래야 후원도 늘고 광고도 붙게 된다”는 제안도 나왔다. 25년 만에 한국 신기록을 세우는 기량을 뽐냈지만, 올림픽 메달 포상금이나 연금, 군 제대 혜택을 받지 못하는 우 선수에게 도움이 되고 싶다는 뜻에서다. 이 글에는 “나도 완료했다”는 인증과 호응이 뒤따랐다. 전문가들은 이 같은 흐름에 대해 올림픽 성적을 국가 명운이나 국격과 동일시하던 민족주의적 경향이 과거보다 옅어지면서 나타난 결과라고 분석한다. 구정우 성균관대 사회학과 교수는 “1등을 하지 않으면 뒤처진다는 생각보다는 저마다의 입장에서 자신이 즐거움을 추구하는 현실적이고 실용적인 방향으로 올림픽 관전 문화가 바뀐 것 같다. 시대적 흐름에 따른 자연스러운 변화라고 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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