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량진 면접 강사, 소방관 면접관 참여…수사의뢰도 안 한 소방청

대한민국 뉴스 뉴스

노량진 면접 강사, 소방관 면접관 참여…수사의뢰도 안 한 소방청
대한민국 최근 뉴스,대한민국 헤드 라인
  • 📰 hanitweet
  • ⏱ Reading Time:
  • 43 sec. here
  • 2 min. at publisher
  • 📊 Quality Score:
  • News: 21%
  • Publisher: 53%

학원 면접 강사로 활동하던 대학 조교수가 올해 소방공무원 채용시험에 면접관으로 참여한 것과 관련해 소방당국이 “범죄가 ...

학원 면접 강사로 활동하던 대학 조교수가 올해 소방공무원 채용시험에 면접관으로 참여한 것과 관련해 소방당국이 “범죄가 성립해도 벌금에 그쳐 고발 실익이 없다”며 수사의뢰 없이 사안을 자체 종결한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천준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이 소방청에서 받은 회의결과와 법무법인 자문서 등을 보면, 소방청은 지난 7월 회의에서 “고발을 위해선 혐의를 입증할 수 있는 추가 사실관계 확인이 필요하지만, 설령 성립한다고 해도 소액의 벌금형이 나올 정도”라며 “고발 실익이 없다”고 자체 종결했다. 앞서 한겨레는 서울 동작구 노량진동의 한 공무원학원에서 소방관 채용 면접 특강 강사로 활동한 방아무개 교수가 소방공무원 채용시험 면접관을 맡았다고 보도했다. 소방청은 학원과 교수, 응시생 등을 조사해 면접 응시생 중 2명이 방 교수 특강을 들었던 것으로 확인했다. 그러나 방 교수가 2명에 대해 다른 면접위원보다 낮은 점수를 준데다, 변호사들이 현재까지 확인된 사실만으로는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와 국가공무원법 44조 적용이 어렵다는 의견을 냈다는 점이 자체 종결한 주요 이유다.

강제성 없는 내부 조사만으로는 사실관계 규명에 한계가 있는데 소방청이 성급하게 ‘실익이 없다’며 종결 처리했다는 비판이 나온다. 실제 방 교수는 자신의 강의를 수강한 학생으로 밝혀진 2명에게 다른 응시자에게 준 평균 점수보다 각각 0.2점, 3점 높은 점수를 줬다. 애초 학원과 응시생들이 수강 여부 등을 제대로 밝혔는지도 객관적으로 확인하기 어렵다. 방 교수와 응시생들은 지인·사제 관계 등에서 해야 할 기피·회피 신청도 하지 않았다. 고문변호사들도 자문서에서 “소방청의 면접시험 업무가 현실적으로 곤란하게 된 점에 관한 사실적·법률적 평가에 따라 법 위반 여부가 달라질 수 있다”고 여지를 남기기도 했다.고병찬 기자 [email protected]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이 소식을 빠르게 읽을 수 있도록 요약했습니다. 뉴스에 관심이 있으시면 여기에서 전문을 읽으실 수 있습니다.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hanitweet /  🏆 12. in KR

대한민국 최근 뉴스, 대한민국 헤드 라인

Similar News:다른 뉴스 소스에서 수집한 이와 유사한 뉴스 기사를 읽을 수도 있습니다.

안철수 'XX하고 자빠졌죠' 논란에 '시민 욕설 유머로 답변한 것'안철수 'XX하고 자빠졌죠' 논란에 '시민 욕설 유머로 답변한 것'국민의힘 안철수 의원 측은 10일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지원유세도중 'XX하고 자빠졌죠'라고 한 발언이 논란이 되자 '시민 욕설을 유머로 승화시킨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대해 안 의원실은 '지나가던 시민 한명이 안 의원을 향해 욕설했고 안 의원은 이를 과열된 현장에서 나온 발언으로 여겨 유머로 답변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준석 국민의힘 전 대표도 이날 CBS 라디오에서 '(안 의원이) 갑자기 유세차에서 진교훈 후보를 디스한다고 ‘XX하고 자빠졌죠’라고 했다'며 강서구청장 선거 패배 시 '막말을 한 안 의원'에게도 책임이 있다고 주장했다. - 안철수,논란,시민 욕설,강서구청장 보궐선거,강서구청장 선거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자막뉴스] 생지옥으로 변한 가자지구...'악마의 무기' 백린탄 의심[자막뉴스] 생지옥으로 변한 가자지구...'악마의 무기' 백린탄 의심레바논 남부 한 마을이 이스라엘의 로켓 공격으로 연기에 휩싸였습니다.가재도구들은 산산조각이 났고 집 안 구석구석이 아수라장이 됐습니다.이번 포격은 레바...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직장어린이집 설치 안 한 17개 업체에 1억5천만원 부과직장어린이집 설치 안 한 17개 업체에 1억5천만원 부과서울시 이행강제금 가중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월가 입성 꿈만 꾸고 막막했는데, 답 찾았어요' - 매일경제'월가 입성 꿈만 꾸고 막막했는데, 답 찾았어요' - 매일경제K-월스트리트 플랫폼 개최월가 선배가 취업 노하우 전수유학생 등 30여명 참여 '호응'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저출산 예산 절반 주거 지원 쏠려…일·육아병행 정책 늘려야 - 매일경제저출산 예산 절반 주거 지원 쏠려…일·육아병행 정책 늘려야 - 매일경제초저출산 극복 토론회전국민 참여 '부모보험' 제안건보료서 육아기금 내는 방식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이제 1바오·2바오 말고 루이바오·후이바오로 불러주세요이제 1바오·2바오 말고 루이바오·후이바오로 불러주세요푸바오 쌍둥이 동생 이름 공모에 2만명 참여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Render Time: 2025-03-14 05:43: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