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부 차관 “11월 초 근로시간 제도개편 설문조사 공개”

고용노동부가 ‘주 69시간’ 논란 이후 진행해온 근로시간 제도 개편 설문조사 결과를 다음달 초...

고용노동부가 ‘주 69시간’ 논란 이후 진행해온 근로시간 제도 개편 설문조사 결과를 다음달 초 공개한다.

앞서 노동부는 지난 3월 근로시간 제도 개편안을 입법예고했다. ‘사용자가 특정 주에 몰아서 69시간까지 일을 시킬 수 있다’는 점을 두고 청년 노동자 중심으로 반발 여론이 거셌다. 윤석열 대통령은 보완방안을 마련하라고 지시했고 노동부는 의견 수렴을 위해 6000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와 집단심층면접 등을 진행했다. 애초 노동부는 설문조사 결과를 토대로 지난 8월 보완방안을 마련한 뒤 지난달 정기국회에서 논의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노동부는 근로시간 설문조사 결과와 함께 근로시간 제도 개편 보완방향도 발표할 예정이다. 보완방향엔 포괄임금제 대책도 포함된다. 다만 근로시간 제도 개편 최종 보완방안은 추가 검토·논의를 거쳐 추후 제시하기로 했다. 우선 보완방향을 공개한 뒤 여론을 보면서 최종안을 확정하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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